환자의 진료 동의율 ‘큐레이펜’으로 쑥쑥~
치태확인은 기본, 크랙 등 잠재된 치과질환도 한눈에
신흥이 출시한 스마트한 구강 카메라 ‘큐레이펜(제조사 : 아이오바이오)’이 개원가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치태 확인은 물론이고 크랙 등 잠재돼 있는 치과질환을 사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활용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신흥이 아이오바이오사의 ‘큐레이펜’의 유통판매를 담당하게 된 것도, 이와 같은 ‘큐레이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 실제로 신흥은 아이오바이오와의 파트너십 체결 이후 개발자인 윤홍철 원장(베스트덴치과)을 연자로 초빙, 관련 세미나를 활발하게 개최하고 있다.
숨어있는 크랙을 찾아라~
‘큐레이펜’의 가장 큰 특징은 숨어있는 치아의 크랙을 보다 손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의 일반 구강카메라와 가장 차별화된 부분이기도 하다. 큐레이는 바이오필름을 붉은 색의 형광으로 나타내는 특정 파장의 가시광선을 가리킨다. 해당 광선을 치아에 조사할 경우 치아 속에 내재돼 있는 크랙 등의 실금을 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숨어있는 크랙을 찾아낸다는 것은 예방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 향후 육안으로도 식별할 수 있는 더 큰 크랙으로 악화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뿐더러, 적절한 조치를 통해 잠재된 크랙으로 세균이 침투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크랙으로 침투한 세균은 세균 향후 치아우식증 등 각종 치과질환의 원인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큐레이펜’의 예방치료 가능성은 상당하다는 평가다.
‘큐레이펜’의 두 번째 특징은 치태의 확인이다. 특히 ‘큐레이펜’은 최소 3일 이상 구강 내에 머물러 있는 오래된 치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덕분에 스케일링 등의 예방치료에 대한 환자들의 치료 동의율은 더욱 즉각적이라고.
신흥 관계자는 “‘큐레이펜’을 통해 정확한 검사, 진단, 기록 및 원활한 환자 상담이 가능하고, 치료과정에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크랙 등으로 인한 환자와의 분쟁 예방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버튼 한 번으로 일반과 형광촬영을 동시에
손쉬운 촬영법도 ‘큐레이펜’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일반 구강카메라 기능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큐레이펜’은 한 번의 버튼 클릭만으로 일반촬영과 형광촬영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특히 헤드의 탈부착 같은 부수적인 작업 없이도 두 기능을 모두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형광촬영은 앞서 설명한 크랙과 치태 확인 등 예방치료를 위한 진단의 영역이고, 일반촬영은 치료 후 그 효과를 설명하기 위한 용도, 즉 비포 & 애프터용으로 활용하면 된다.
자동초점 기능도 ‘큐레이펜’의 특징이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카메라 등이 대중화된 지금, 사진 촬영 시 쉽사리 초점을 잡지 못해 애를 먹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구강 내처럼 피사체가 매우 근접한 경우라면 초점을 잡기란 더욱 어려운 게 사실. 하지만 ‘큐레이펜’의 경우 자동초점 기능이 추가돼 빠른 시간 안에 효과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에 손 떨림 방지를 위한 보조장치 ‘더블유 블록’을 함께 사용하면 보다 정확한 구강사진을 얻을 수 있다. 일반촬영과 형광촬영 모두 HD급의 고화질 사진으로 제공돼, 보다 섬세한 진단과 검사가 가능하다.
USB 연결만으로 전자차트와 보험청구 프로그램 호환
‘큐레이펜’은 전자차트와 보험청구 프로그램에서도 영상을 촬영하고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컴퓨터에서 저장된 구강 사진을 차트 및 프로그램에 다시 올리는 번거로운 작업을 생략할 수 있는 것. 이를 통해 사진 기록이 보다 용이해지고, 업무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문의 : 080-840-2875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