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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미치과학회 학술대회 1,300여명 참가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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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활한 소통이 완벽한 심미로 귀결

치과의사·치과기공사·치과위생사 간 활발한 소통의 장이 펼쳐졌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임영준·이하 심미치과학회)가 지난 19일 코엑스에서 3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가졌다. 사전등록 1,150명, 현장에선 150명이 등록하며 총 1,300여명이 찾은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세 개 직역이 한 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빛을 발했다.

 

임영준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참가자 수는 단연 역대최대규모”라며 “학회 구성원들의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단결력이 높은 참석률로 나타냈다”고 말했다. 아울러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간 의사소통(醫士疏通)에 대한 주제는 16대 학회장직을 맡기 이전인 5~6년 전부터 계획해왔다. 16대 집행부의 마지막 행보인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그동안의 숙원을 이룬 것 같아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엑스 3, 4층의 4개 강연장에서 진행됐다. 4층에서 진행된 메인강연은 450석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인원이 자리를 메웠다. 오전에는 심미치과학회 성무경 고문과 오상윤·박휘웅 원장, 염문섭 학술이사 등 심미치과 분야 인기 연자들이 나서 ‘임플란트 수술과 보철의 소통’을 주제로 각자의 노하우를 전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오후 강연은 치과의사와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의 콜라보레이션 강연으로 펼쳐져 대주제인 ‘의사소통(醫士疏通)’을 여과 없이 담아냈다. 정찬권, 조경안, 장원건, 이정삼 원장이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와 ‘올세라믹 성공을 위한 의사소통’ 등을 주제로 강연을 선보였다. 이외에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의 해외연자 초청 강연과 동영상으로 보는 원포인트 레슨 강연, 핸즈온 등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강연장 외부에 설치된 치과기자재전시 역시 지난해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48개 업체 부스가 참여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치과재료 및 시스템 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편 심미치과학회는 학술대회 전날인 18일 청담동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학술대회 기간 중 정기총회를 갖고 김기성 부회장을 17대 심미치과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interview] 대한심미치과학회 김기성 신임회장

 

“심미, 타 분야와 교집합 강화할 것”

 

Q. 신임회장으로서 포부는?

 

먼저 심미치과학회 구성원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와의 의사소통 강화에 힘써 준 16대 집행부에 감사드린다. 심미치과학회가 16대 집행부를 거치며 최정상에 올라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에 앞으로 17대 회장으로서 학회를 이끌어나가는 데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그간 다져온 단합을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학회의 내부적 소통을 가장 우선적으로, 또 중점 과제로 시행할 계획이다.

 

Q. 이번 학술대회의 조직위원장을 맡았는데...

 

이번 학술대회는 각 직역 간의 소통을 꾀함으로써 다른 학회와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1,300여명이 참석하며 학술대회 신기록을 세웠는데 조직위원장으로서 높은 참석률에 깜짝 놀랐다. 이번 학술대회의 훌륭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들이 심미치료의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분들께 귀한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 또한 내년에 개최될 학술대회도 이에 못지않은 만반의 준비를 해나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

 

Q. 앞으로의 학회운영 방향은?

 

회원들이 심미치과의 학술적인 부분에 더욱 관심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볼 계획이다. 특히 심미치과는 그 특성상 다양한 분야와 연계돼 있는데, 이를 활용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각 분야의 합의점을 도출해 나갈 것이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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