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트웹과 신흥캐피탈이 지난 23일 투자 협약식을 갖고 양사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신흥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덴트웹 이현욱 대표와 신흥캐피탈 문현기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양사는 덴트웹을 통한 치과계 보험청구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발전을 도모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치과용 청구·전자차트 프로그램 덴트웹은 시장 내 활성화와 안정적인 공급, 프로그램 개발 및 발전 등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며, 신흥캐피탈은 전략적, 재무적 투자자로서 덴트웹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다. 협약식과 별도로 덴트웹과 신흥은 올해 초부터 손을 맞잡고 협력을 도모해 왔다. 그 결과 지난 상반기 신규 개원의 선택율 1위(통계: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달성할 정도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덴트웹의 가장 큰 특징은 치과의사의 입맛에 맞는 사용방법과 간편하고 쉬운 프로그램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덴트웹을 개발한 이현욱 대표는 치과의사 출신으로 치과의사의 편의를 적극 도모해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우선 치과 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폰틱, 임플란트 치식 입력이 가능하고, 대부분의 진료 입력을 마우스로 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와 최초 타이핑 이후에는 클릭만으로 입력이 가능한 라이브러리 기능이 제공돼 쉽고 빠르게 진료 입력을 할 수 있다. 또한 조정과 삭감을 줄이기 위해 보험 기준을 점검, 조정 가능성이 높으면 입력 단계에서부터 경고해주고, 치료재료 산정 등 사용자가 놓칠 수 있는 부분까지 꼼꼼하게 점검해 주는 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덴트웹에 진료를 입력하면 입력과 동시에 약 120가지 보험 산정기준을 체크해 조정, 심사불능을 줄여준다. 또한 △봉합사, 버 산정이 가능한 모든 행위 △GI, Am, 임플란트 재료대가 산정 가능한데 입력되지 않은 경우 △근관치료 시 확대 2회, 성형 1회, Ni-Ti 1회 산정이 가능한데 횟수가 부족한 경우 경고를 통해 청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덴트웹은 가입비, 설치비, 타 프로그램 변환비용이 없어 덴트웹 도입에 따른 비용 부담이 전혀 없으며, 전자서명이 가능한 전자차트 중 가장 저렴한 월 이용요금을 자랑한다.
라인업도 전자차트, 전자서명, 보험청구로 구성된 풀 버전과 청구프로그램 전용인 라이트 버전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선택 이용이 가능하다. 신흥을 통해 덴트웹에 가입한 경우 DV포인트를 매달 2만2,000점씩 적립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 포인트다.
덴트웹 이현욱 대표는 “신흥캐피탈과의 협약을 통해 덴트웹을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최종적으로는 덴트웹 뿐만 아니라 치과계 여러 전자차트가 상생 발전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