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지난 4일 애니메디솔루션(대표 김국배)과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각 사의 유현승 대표와 김국배 대표가 참석,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 및 시장진출’에 대한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애니메디솔루션은 임상적 유의성을 극대화하는 맞춤형 의료기기 적용 기법에 대한 역량을 공유하고, 시지바이오는 제품 생산 및 시장진입에 대한 역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의료기기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 협력을 모색하기로 했다.
유현승 대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애니메디솔루션과 함께 3D 프린팅을 통한 맞춤형 의료기기 시장을 선도하고, 나아가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으로의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지난해 뼈와 유사한 성분으로 만들어져 뼈와 직접 유합되는 고강도 생체활성 세라믹에 대한 원천기술 확보에 성공했으며, 이 기술에 더해 국내 최초로 바이오세라믹 소재를 3D 프린팅해 환자의 결손부에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첫 임상시험에 성공한 바 있다.
애니메디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 맞춤형 의료기기 제조 플랫폼 구축을 바탕으로 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의료기기 제조업의 혁신을 일으킬 만한 딥러닝 기술을 도입,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적용 중에 있다. 양사의 공동연구협약으로 맞춤형 의료기기에 대한 활발한 연구개발과 상용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