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배 친선 3쿠션 당구대회’ 개인전 우승자는 김재완 회원, 복식전 우승은 노원구회가 차지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권태호·이하 서울지부)는 지난 3일 종로에 위치한 국일관당구클럽에서 ‘제4회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배 친선 3쿠션 당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당구대회에는 개인전과 복식 참가선수 45명을 비롯해, 이들을 응원하기 위한 각 구회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상복 회장은 “갈수록 회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친목행사는 회원들의 참여로 이뤄진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당구대회의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의 개인전과 복식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패자부활전을 시행, 회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오전 9시 30분 개인전과 복식 예선전으로 당구대회는 시작됐다.
개인전 결승에서는 디팬딩 챔피언인 김재완 회원(송파구회)과 최웅대 회원(중구회)이 만났다. 치열한 공방 끝에 우승은 김재완 회원에게 돌아갔다. 김재완 회원은 제2회부터 이번까지 3번의 우승을 연이어 차지한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 했다. 김재완 회원은 “3연패를 달성하게 돼 매우 기쁘다. 운이 많이 따라줬던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경기에 임해준 최웅대 회원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복식전 결승에서는 정제오, 류용도 회원의 노원구회와 김영진, 이계원 회원의 송파구회가 맞붙어 노원구회의 최종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노원구회 정제오 회원은 “지난해 공동 3위를 만회하며 우승을 차지해 더욱 기쁘다”며 “파트너인 류용도 회원의 도움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 3위에 해당하는 패자부활전 개인전 우승은 배상필 회원(동대문구회)과 윤주상 회원(영등포구회)이, 복식전 패자부활전 우승은 강북구회(손찬형, 이기덕)와 마포구회(김훈재, 노형길)가 각각 차지했다. 시상자가 모두 가려진 뒤에서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행사가 진행됐다. 필립스 무선청소기가 주어지는 경품 대상은 개인전 공동 3위를 차지한 배상필 회원에게 돌아가,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