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정유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도봉구치과의사회(회장 김호일·이하 도봉구회) 송년회가 지난 4일 개최됐다.
도봉구회 회원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송년회는 김철훈 회원의 개원 30주년을 기념하고, 김철수 회원의 은퇴를 아쉬워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도봉구회 김호일 회장은 “올 한 해에도 개원가에는 어려운 일이 많았지만 송년회 자리에서 아쉬움과 미련, 스트레스 모두를 훌훌 털길 기원한다”며 “내년에도 구회 집행부는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은 축사를 통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서울지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구인구직특위 활동사항, 여성아카데미, 대국민 홍보 캠페인 등에 대한 소개와 참여를 당부했다.
도봉구회 송년회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봉구에서 개원 중인 이상복 원장이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으로 당선, 활동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2018년이 새로운 분위기에서 새로운 흐름을 타 개원가 경영도 크게 호전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도봉구회에서 개원 30년을 맞은 김철훈 원장은 “오랜 기간 치과 개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의 좋은 동료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고, 도봉구에서 반장, 총무이사, 부회장, 구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철수 회원은 은퇴식을 통해 “지켜봐주는 모든 동료 선후배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시종일관 훈훈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도봉구회 송년회는 박인호 원장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궜으며, 구회에서 준비한 풍성한 경품 추첨으로 마무리됐다.
최학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