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희경·이하 서여치)가 지난 14일 그린테라스에서 ‘2017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송년회는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과 조정근 재무이사, 대한여자치과의사회 박인임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서여치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및 만찬, 특별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서여치 김희경 회장은 “항상 이맘때면 ‘다사다난’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한 해를 되돌아보게 된다. 치과계는 직선제로 선거 열기가 뜨거웠고, 그 속에 우리 여성치과의사들의 활약이 돋보였던 한 해였다”며 “‘열정’이라는 꺼지지 않는 불씨로 언제든 화합할 수 있는 서여치가 되리라 확신한다. 이번 송년회가 우리 서여치의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현 집행부의 공약사업 중 하나로 시행된 여성아카데미가 최근 종료됐다. 서여치와 대여치 등 여성치과의사들의 많은 도움과 참여로 무사히 마쳐 대단히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여성 회원들이 겪는 개원의 어려움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2018년에도 가정과 일터에 평안이 가득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축사를 마친 서울지부와 대여치는 각각 서여치에 소정의 격려금을 전달하며 여성치과의사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개회식 후 참석자들은 만찬을 하며 연말 분위기를 함께 즐겼다. 이어진 특별강연은 세계 공인 WSET와인 Diploma 자격을 보유한 김상미 강사의 ‘샴페인, 거품 속에 담긴 매력적인 뒷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상미 강사는 샴페인의 기원을 시작으로 샴페인에 얽힌 에피소드, 샴페인을 맛있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