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센이 주최한 ‘2017 킬본 인비트랙터 세미나’가 지난 17일 덴티움 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센트럴치과의 R&D센터인 메디센이 지난 2008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킬본 인비트랙터(KILBON INVITRACTOR)’는 장기간에 걸친 임상을 통해 꾸준히 발전된 획기적인 돌출입 치아 교정장치다. 인비트랙터(INVITRACTOR)란 Invisible Retractor의 제품명이며 보이지 않는 견인 교정장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백승학 교수(서울치대), 박영국 교수(경희치대), 권순용·강승구 원장(센트럴치과)이 연자로 나서 △킬본 인비트랙터의 개발 배경 △돌출입의 진단과 치료계획 △킬본 인비트랙터의 다양한 활용법 △임상 증례 △이론적 배경과 디지털 제작에 따른 향후 전망 등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올 겨울 가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원 50명을 초과하는 현장등록으로 강연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학계 원로부터 젊은 교정 전문의까지 다양한 임상경험을 가진 치과의사들은 물론, 국내 설측교정학계 및 디지털 교정학계의 비중 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이날 세미나를 수료한 50여명의 참가자들은 ‘킬본 인비트랙터’ 시스템 자문의사로 위촉됐다.
다음 세미나는 오는 3월 11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된다. 백철호 원장(새이치과)이 연자로 나서 ‘킬본 인비트랙터 견인 후 효율적인 치아 배열’을 주제로 핸즈온이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장치 디자인에 대한 심화 이론과 미니 스크루 식립법 및 ‘킬본 인비트랙터’의 본딩 실습도 예정돼 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