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 진단이 어려운가?’, ‘비발치냐 발치냐를 고민하고 있는가?’, ‘내가 하는 교정치료 잘 하고 있는가?’, ‘언제 어디서 환자가 불만을 제기할까?’ 이 같은 고민들은 교정을 전공했든, 하지 않았든 교정치료를 하고 있는 치과의사라면 누구나 고민할 수 있는 문제다.
민병진 원장(압구정민치과)은 ‘민아카데미’를 통해 30년간 교정치료에서 얻은 노하우를 동료 치과의사들과 나누기 위한 특별한 시스템을 만들었다. ‘교정 Navigator System’이 바로 그것.
오는 21일 압구정민치과에서는 ‘교정 Navigator System으로 교정치료 안전하게 끝내기’ 세미나가 열린다. 민아카데미가 주최하고 휴비트와 코잔이 후원하는 이번 세미나는 민아카데미의 특별한 교정 치료 시스템에 대한 설명회라고 할 수 있다.
민병진 원장이 개발한 교정 Navigator System은 △Coach System △Indirect Bracket Bonding System △Education System 등 3가지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먼저 Coach System은 교정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진단과 2~3년 이상 지속되는 교정치료 기간 동안 3개월 주기로 치료 과정을 직접 검토해 주는 것을 말한다.
교정 Navigator System은 디지털 교정치료 방식인 ‘Indirect Bracket Bonding System’으로 보다 정확한 위치에 브라켓을 부착, 좋은 치료 결과를 얻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 Education System을 통해 치과의사는 물론 스탭이 교정 Navigator System을 보다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교육을 시행한다. 특히 치료 중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 원인을 분석해 해결 방법을 찾아 공유한다.
민병진 원장은 “교정 Navigator System은 일반 GP들도 실패하지 않는 교정치료를 할 수 있도록 치료를 표준화하고 시스템화해 제공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주기적으로 교정치료 과정을 체크해 줘 문제점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안내자 역할을 해준다는 점”이라면서 “이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디지털 시스템과 플랫폼을 제공해 최상의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교정 Navigator System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의료인의 손과 경험에 의지하던 진료 과정 중 상당 부분이 간편하고 표준화 된 방법으로 바뀌었다”며 “특히 2년 이상 걸리는 교정치료는 그 긴 치료 기간 동안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하거나,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빨리 처리할 수 있는 경고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이는 자동차 네비게이션이 잘못된 길에 들어서면 재차 안내해 주는 것과 같다. 교정치료 또한 이 같은 안내자가 필요하고, 디지털 기술로 이 같은 시스템이 현실화 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