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원주대학교치과병원(원장 엄흥식·이하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이 전국 공공의료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2017년도 종합청렴도 측정’은 국립병원, 의료원 등 총 4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설문조사 결과(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를 가중합산)에 감점항목(부패사건 발생현황, 진료비 과다청구, 리베이트 적발내역, 신뢰도 저해행위)을 적용해 산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두 달간 의료관련업체와 환자 보호자, 측정대상기관의 근무직원 및 이·퇴직직원 등 총 8,48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근 1년간의 부패경험과 부패인식에 대해 전화 조사와 온라인(이메일, 스마트폰) 조사도 병행됐으며, 의약품·의료기기 리베이트 및 진료비 과다청구 등 부패 취약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강릉원주대치과병원은 청렴도에 있어 10점 만점에 8.52점으로 국립대병원 중 최고점을 얻어 눈길을 끌었다.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평가 등 모든 면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