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충원 원장(예원부부치과)이 ‘제6회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샤인-덴트포토 학술상’은 샤인덴탈의 후원 하에 덴트포토(www.dentphoto.com)에서 매년 말 치과의사가 직접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상으로, 우수한 학술활동을 펼친 치과의사를 치과의사가 직접 선정한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17년도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선정된 오충원 원장은 지난 2003년부터 덴트포토의 임상포럼 게시판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사이트 내에서는 익명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오충원 원장은 실명으로 750여개의 임상 노하우와 치과 임상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펼치며 덴트포토 내에서는 영향력 있는 유저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그의 이러한 활동이 임상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에 이번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충원 원장은 “학술상을 수상해 감회가 새롭고 책임감도 느낀다. 앞으로도 치과의사로서 정도를 걸으며 동료 의사들뿐 아니라 치과계 전반의 발전과 상생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충원 원장은 지난 2003년부터 현재까지 총 750여개의 임상 관련 글을 게재했다. △임상술식 △술자 protection △기구 재료 뿐 아니라 진료실 환경, 치과의사로서 자기관리를 위해 해온 운동에 관한 이야기까지 게시글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처음에는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꼈던 부분과 어려웠던 부분을 메모하는 것에서 시작해, 이왕이면 많은 임상가가 접근하기 쉬운 채널에 게재해 서로 공유하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덴트포토를 이용하게 됐다고.
이와 관련 오충원 원장은 “게시한 글이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거나 후배 치과의사들의 다양한 의견, 때로는 감사함을 표현할 때 덴트포토에 기록을 시작했던 선택에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에게는 샤인학술대회 강단에 오르게 되는 기회가 주어지는데, ‘효율적인 보철진료’라는 주제로 강연을 기획 중이다. 기존의 고전적인 보철진료를 넘어서, 그간 축적된 임상경험을 토대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술식을 공유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오충원 원장의 ‘샤인-덴트포트 학술상’ 시상식은 다음달 3일과 4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12회 2018 샤인학술대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