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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학술대회, 알찬 강연·볼거리 가득한 전시회 ‘성황’

지난 3~4일 코엑스, 치과의사·위생사 등 950여명 참석

‘제12회 샤인학술대회’가 지난 3일과 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이번 샤인학술대회에는 양일간 치과의사 800여명, 치과위생사 150여명 등 총 9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원가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임상 지식과 경험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전한다는 취지에 맞게, 이번 샤인학술대회에서도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통합토론, 기자재전시회인 DV World 등 풍성한 이벤트로 참가자를 맞이했다.

 

샤인학술대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통합토론의 주제는 ‘Class 2 수복: 우리가 궁금했던 것들’이었다. 일요일 오후 세션이 끝날 때까지 대다수의 참가자들이 자리를 지키는 등 올해에도 뜨거운 열기로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본격적인 통합토론에 앞서 박정원 교수(연세치대)와 황성욱 원장(청산치과)이 각각 ‘부작용 없는 구치부 수복’과 ‘간접법에 의한 심미수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두 연자는 직접 수복과 본딩에 대한 영상, 리포트 등 다양한 임상 자료를 제시하며 참가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특히 강의 도중 궁금한 사항을 휴대폰 문자로 받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함께 토론하는 등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통합토론에는 변색 상아질, 인접면에만 caries가 있는 경우, attrition이 동반돼 있는 경우, 지르코니아에 대한 의견 등 다양한 증례와 재료에 대한 두 연자의 견해를 제시했다. 이후에는 토론 패널인 김석훈, 최정원 학술위원이 추가적인 질문으로 새로운 논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한 참가자는 “한 가지 주제에 대해 두 연자의 각기 다른 견해와 프로토콜을 엿볼 수 있었다”며 “추가적인 질의응답이 오가며 더욱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올해 샤인학술대회는 개원가의 니즈를 적극 반영, 예년에는 없던 약물, 소아치과와 관련한 강의를 추가 개설하는 등 다양성을 추구했다. 특히 조상훈 원장(조은턱치과)의 ‘선배가 추천하는 치과 약물 삼총사’는 강의실을 모두 채우고도 서서 수강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문상진 원장(용인쥬니어치과)의 ‘좀 더 쉽게 할 수 있는 소아진료 임상팁’ 역시 소아환자의 부모로부터 신뢰감을 확보하는 등 장기적으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문상진 원장만의 진료팁이 전해져 큰 호응을 얻었다.

 

강연장 밖에 마련된 치과기자재 전시회 ‘DV World’도 파격적인 프로모션과 풍성한 이벤트로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유니트체어/현미경 부스에서는 기존에 사용하던 클램프 2개를 지참하면 새로운 K-CLAMP 1개와 교환해주는 ‘ALPHA AIR 3’의 스페셜 이벤트가 준비됐고, 최근 신규 개원의들에게 각광받는 청구•전자차트 프로그램 ‘덴트웹’ 부스 역시 이용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자 하는 선생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샤인학술대회 성무경 위원장은 “임상에 도움이 되는 강의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알찬 강의로 찾아가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interview]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오충원 원장 (예원부부치과)

 

“감사의 마음으로 상금 전액 모교 기부”

 

오충원 원장은 지난 2003년부터 덴트포토의 임상포럼 게시판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사이트 내에서는 익명으로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오충원 원장은 실명으로 750여개의 임상 노하우와 치과 임상 전반에 관한 이야기를 펼치며 덴트포토 내에서는 영향력 있는 유저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그의 이러한 활동이 임상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기에 이번 ‘샤인-덴트포토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Q. 소감을 전한다면?

처음에는 지적 호기심을 채워가는 탐구과정의 일환으로 글을 쓰기 시작하다가, 나중에는 다른 동료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덴트포토에 게재하기 시작했다. 지금 되돌아보면 이 모든 과정은 개인의 임상적 발전은 물론이고, 보다 양질의 진료제공을 통한 환자의 이득을 추구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샤인-덴트포토 학술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고, 관계자들, 그리고 독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Q. 케이스를 게재하며 가장 보람을 느낀 순간은?

글의 내용이 수필이던, 임상적 부분이던 글을 쓰는 사람으로서의 가장 큰 독자들의 반응이다. 케이스를 공유하다 보면, 쪽지와 댓글을 통해 수많은 질문을 받게 되는 데, 그 과정에서 독자들과의 소통이 가장 보람된 부분 중 하나다. 하루는 학술대회 현장에서 내 얼굴을 알아보고, 먼저 인사를 건네오는 독자들이 있을 때도 있었다.

 

Q. 상금을 모교인 조선치대에 전액 기부한다고 들었다.

‘샤인-덴트포토 학술상’을 받은 것만 해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상금을 어디에 써야할지 고민하던 차에 후학들을 위해 쓰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용처라고 생각돼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

 

Q. 내년 샤인학술대회에서 강연을 하게 되는데?

평소에도 진료를 하면서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치료를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 임상 초기에 비하면 현재는 치료의 모든 과정이 매우 효율적으로 바뀌었는데, 나의 이러한 경험을 진료 초기의 개원의들과 공유하고 싶다. ‘효율적인 보철진료’라는 강연을 통해 수강자들의 진료에 조금이나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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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치협 회장단 선거무효확인 소송
우려하던 바가 현실이 되었다. 지난 5일 서울동부지방법원은 직전 치협 회장단 선거 때 선거권을 행사하지 못했던 치과의사들이 치협을 상대로 제기한 선거무효확인 소송에 대해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지난해 치러졌던 제30대 치협 회장단 선거 당시 선거인명부에 1,000명이 넘는 회원이 빠진 부분은 가장 심각한 문제로 간주돼 왔다. 선거무효소송 1심 판결문을 분석한 후 치협 조영식 총무이사는 “애초 1,000여명에 달하는 미투표자가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선거무효가 된다는 취지가 가장 클 것으로 판단했지만 판결문 분석결과 가장 큰 사유로 지적된 사항은 문자투표만으로 선거를 제한한 데다 잘못된 문자투표로 선거권이 행사되지 못했다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선거무효확인 소송이 원고 승소판결이 난 이상, 항소를 하든지 재선거를 하든지 선택해야만 했었다. 항소를 한다고 해도 업무정지가처분 신청을 해놓은 상황이라 재판부가 인용하게 된다면, 협회장 업무정지로 공백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항소를 하느냐, 재선거를 하느냐의 갈림길에서, 김철수 집행부는 법원 판결 후 임시이사회와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 등을 거쳐 항소 포기와 재선거로 방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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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3
흔히 팀워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야는 스포츠입니다. 어떤 스포츠 경기에서나 팀의 성공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선수 개인의 역량보다는 선수들을 진흙처럼 잘 뭉칠 수 있게 하는 힘, 즉 팀워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최고의 팀워크를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훌륭한 리더를 갖는 것입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감독이었던 ‘거스 히딩크’ 아시죠? 히딩크 이전에 우리나라 축구의 문제점은 무엇이었나요? 역량 있는 선수는 많았지만 인맥에 의한 선발 등 과정부터가 공정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경기 중반으로 넘어가면서 급격히 떨어지는 체력과 정신력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선수선발 과정부터 철저히 실력주의로 공정하게 선발하려고 했습니다. 때문에 기회가 없다고 생각했던 선수들도 선발기회를 갖기 위해 더욱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히딩크 감독의 개혁에 반대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그는 자신만의 소신을 가지고 과감하게 개혁을 추진했습니다. 그는 선수들에게 감독이자 상사이면서 선수들의 마음속에는 리더로, 때론 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가갔고, 모두를 ‘나의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선수들이 힘들어 할 땐 두 어깨를 감싸 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