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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학회 ‘2018 임플란트 아카데미’ 오는 6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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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전문가 필수 과정으로 자리매김

대한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김영균·이하 이식학회)가 지난해에 이어 ‘2018 치과 임플란트 아카데미’ 2기 과정을 오는 6월 2일부터 9월 16일까지 총 10회 걸쳐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진행한다.


이식학회는 검증된 임플란트 임상의를 양성하기 위해 1년 넘는 준비기간을 거쳐 지난해 임플란트 아카데미를 설립, 정규 교육과정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해 1기 과정은 등록초기부터 접수가 쇄도해 조기 마감되기도 했으며, 당시 등록을 못한 임상의들의 문의가 이어져 이번 2기 과정을 이어 개설한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는 “지난 1기 과정은 매번 이론 강의 후 교육내용과 관련한 다양한 실습교육이 진행돼 임플란트를 제대로 시작하려는 치과의사뿐 아니라 자신의 임플란트 진료를 되돌아보고 싶어 하는 임상의에게도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수강생들은 평가했다”며 “증례가 많아질수록 부작용과 후유증 발생 확률이 높은 임플란트의 경우 어떻게 하면 합병증을 최소화하고 피해갈 수 있을지 그 해결책을 습득할 수 있었다는 수강생의 평가도 줄을 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임플란트 아카데미의 디렉터이자 직접 연자로 나서는 이식학회 김태인 차기회장은 “짧은 기간에 임플란트 술식을 배워 단기간에 임플란트 전문가가 되려는 욕심을 버리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기본원칙에 입각해 착실하게 한 단계씩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연수과정이 ‘임플란트 아카데미’의 설립 취지다”고 밝혔다.


이식학회는 보다 많은 치과의사들이 부담없이 임플란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회의 재정적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최저의 등록비를 책정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젊은 치과의사들과 지방의 개원의들을 위해 환자진료에 지장을 받지 않도록 연수과정은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하게 된다.


이식학회 김영균 회장은 “임플란트는 제대로 배워 제대로 시술해야 하는 술식이기 때문에 이론과 임상에 걸친 다양한 강의를 한자리에서 듣고 실습해 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마련했다”며 “이 같은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설하는 것이 학회 본연의 임무인 만큼, 모든 임상의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집약시키고, 최고 강사진의 강도 높은 이론과 실습 교육으로 2기 아카데미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2기 아카데미는 보다 참신한 컨셉을 세워 임플란트의 기본원리부터 진단과 고난도의 테크닉까지 임플란트 치료 전 과정을 이론과 실습으로 익힐 수 있다.


김태인 차기회장은 “현재 임플란트 시술을 하고 있는 많은 임상가들도 보다 발전된 술식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내용들을 다시 한 번 확실히 숙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테크닉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 과정수료 후에는 실제적이고 총괄적인 시야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전했다.


이번 2기 아카데미는 숨어 있는 임플란트 고수들이 대거 연자로 참여해 다년간의 임상 노하우와 경험을 풀어 놓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오랜 경험의 유명 연자를 초청해 이론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진료의 실전 상황에서 부딪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하는 컴플레인 예방과 해결책을 제시하고, 보험관련 강의까지 망라하는 임플란트에 관한 모든 것이 다뤄질 전망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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