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신흥, 제11회 데이몬 심포지엄 성료

URL복사

지난 8일 코엑스, 350여명 참석
피니싱과 토크 컨트롤에 대한 해법 제시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Damon Symposium(데이몬 심포지엄)이 지난 8일 코엑스에서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데이몬 유저 그룹(회장 조재형)이 주최하고 신흥과 예낭아이앤씨가 후원한 데이몬 심포지엄은 교정계에서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데이몬 시스템의 사용경험과 구체적인 노하우를 공유하는 장으로, 데이몬 유저를 비롯해 일반 교정의들로부터 꾸준한 기대와 성원을 받아왔다.

 

올해는 교정 치료 과정에서의 피니싱과 토크 컨트롤 등 그동안 많은 이들이 어려워하던 주제를 놓고, 국내외 유명 교정 임상가들의 경험이 담긴 노하우를 접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디지털 교정의 최신 트렌드 등 차세대 기술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오전 강의에서는 안효원 교수(경희치대)가 치아 이동에서 가장 까다로운 토크 조절법을 소개했다. 그 과정에서 △일반 브라켓 △Active Self-ligating Bracket △Passive Self-ligating Bracket 사이의 이론적이고 실질적인 토크 발현의 차이를 짚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남기 교수(분당서울대학교병원)가 교정 치료 중 전치의 순설측 경사의 여러 치성과 골격성 부정교합 증례에서 데이몬 브라켓을 선별적으로 사용할 때의 토크 컨트롤 노하우를 공개했다.

 

오후에는 데이몬 심포지엄의 인기 연자인 Chris Chang 박사가 디지털 교정의 최신 트렌드를 통해 교정계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데이몬 시스템 운용의 핵심 팁을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더불어 3D 디지털 기술로 구현한 100% 환자별 맞춤형 교정장치 ‘INSIGNIA(인시그니아)’를 소개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최한 데이몬 유저 그룹 조재형 회장은 “데이몬 시스템은 유저들의 편의에 맞게 꾸준히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며 “심포지엄도 매해 더 많은 치과의사가 참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연장 밖에서는 신흥의 치과기자재전시회 DV World가 열려 데이몬 시스템과 관련된 교정 제품을 비롯해 다양한 치과 기자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교정 관련 부스에서는 개원가에서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데이몬 시스템의 최신 제품 ‘Damon Clear2’와 ‘Damon Q’의 Trial Kit 이벤트는 물론, 이번 DV World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교정장치 ‘MCPP(Modified C Palatal Plate)’를 프로모션가로 제공해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신흥에 따르면 ‘MCPP’에 이어 오는 7월경 Ormco사의 세계 최초의 설측 Passive Self-ligating 브라켓 ‘ALIAS’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지속적인 제품 출시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방침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interview] 데이몬 유저 그룹 조재형 회장

 

“고차원적 교정적 고민 해소에 포커싱”

 

Q. 피니싱과 토크 컨트롤을 주제로 선정했는데.

교정치료를 오래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기초적인 부분을 뛰어넘어 보다 고차원적인 고민에 봉착하기 마련이다. 특히 피니싱과 토크 컨트롤은 데이몬 유저들 사이에서도 찬반이 엇갈릴 정도로 난해한 부분인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최상의 마무리와 치아의 뿌리 이동에 초점이 맞춰진 토크 컨트롤 등 고차원적인 교정적 고민을 해소해보자는 취지가 반영됐다.

 

Q. 데이몬 시스템의 장점을 설명한다면.

여러 브라켓이 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데이몬 시스템만의 장점을 설명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데이몬을 제작하고 있는 Ormco사나 이를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있는 신흥 모두 믿을만한 회사라는 점에서 상당한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유저들의 피드백을 발 빠르게 적용해 제품의 단점을 개선하는 등 데이몬 시스템의 발전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