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과 함께 ‘해외여행령 정보제공 전용 프로그램(ITS)’을 통해 일선 의료기관에서 접수 및 진료 단계에서 환자의 해외여행 기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질본은 지난해 9월 ITS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다음달(5월)부터는 전용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해외여행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심평원은 의료기관 대상 프로그램 기능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의료기관은 26.8%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돼, 프로그램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각 의료인 단체를 통해 ITS 프로그램 설치 등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심평원은 기존에는 DUR시스템을 통해 약 처방 단계에서 해외여행력을 제공했다. 이제 의료기관은 ITS 프로그램을 통해 접수 및 진료 단계부터 환자의 해외여행력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ITS 프로그램 설치 및 검증 관련 문의는 심평원 DUR정보부(033-739-0422~4)로 하면 된다.
신종학 기자/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