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이하 오스템)가 세계적인 오랄 스캐너 공급사인 ‘3Shape’와 지난 14일 부산 오렌지타워에서 구강스캐너 Trios 3 및 소프트웨어 판매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오스템 엄태관 대표와 3Shape사의 Rune Fisker 전략총괄 사장을 비롯해 양 회사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Rune Fisker 사장은 “구강스캐너 Trios 3가 출시돼 보급화 되면서 회사가 크게 성장했다”며 “지난 2000년 한 자리에 머물렀던 판매량이 2017년 크게 증가하가면서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국을 포함한 미국, 스페인 등 7개국 2,000여명의 치과의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향후 3년 이내 56% 이상의 치과의사들이 구강스캐너 구매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매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Rune Fisker 사장에 따르면, 향후 Trios 3에 인공지능이 적용되면 40초 만에 구강스캔이 가능하고, 환자에게 직접 구강스캔 데이터를 설명하고,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렸다. Rune Fisker 사장은 “치과의사의 진료 편의성을 위해 글로벌 선도 기업 오스템과 이번 판매계약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스템 측은 원가이드, 원핏 등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에 3Shape의 구강스캐너와 소프트웨어를 접목, 큰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오스템은 체어사이드 밀링 머신 ‘OneMill 4x’ 및 3D Printer를 접목한 디지털 토탈 솔루션 출시를 앞두고 있다.
오스템 엄태관 대표는 “임플란트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 우수한 품질과 진료에 꼭 필요한 제품을 다양하게 공급하고 있는 오스템은 이번 3Shpe사와의 계약체결로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오스템은 다음달 22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SIDEX 2018을 통해 구강스캐너 Trios3 등 디지털 솔루션을 본격 론칭할 계획이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