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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SIDEX 2018에 즈음해

서울시치과의사회 창립 제93주년 기념 2018 국제종합학술대회 및 제15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이하 SIDEX 2018)가 오는 6월 22~24일, 코엑스 전역에서 개최된다. 

‘세계 8대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SIDEX에는 올해 총 16개국 250개사 1,021부스가 참여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1,000 부스를 넘어선(1,002부스) SIDEX는 올해 1,021부스까지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SIDEX가 15회를 맞이하는 뜻 깊은 해로, 조직위원회에서는 ‘SIDEX 발전을 위한 포럼’도 기획하고 있다. ‘4th Wave : Revolution in Dentistry’를 주제로 70여개 강연이 펼쳐지는 국제종합학술대회도 국제적인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2001년부터 학술대회와 치과기자재전시회를 발전시키면서 대한민국 치과계 유일의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를 만들어가면서 SIDEX는 현재 세계 8대 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로 성장했다. SIDEX는 처음부터 치과의사 특히, 개원의들과 치과기자재업체들의 의견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행사를 준비해왔기에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SIDEX처럼 학술대회와 기자재전시회를 치과의사들이 주관하는 사례는 세계 어디를 가도 찾아 볼 수 없다. 대부분은 치과기자재관련기업들이 주체가 되고 행사대행 업체에 행사관련 부분을 맡겨서 치과의사들은 학술분야를 맡아 협조하는 조력자 역할을 한다. 시행착오를 거치고 방법들을 찾고, 조직화하는 치과의사들의 수고들이 축적되어 지금의 SIDEX가 됐다. 그러했기에 지부인 서울시치과의사회의 행사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었다. 

SIDEX는 학술적인 측면에서 대한민국의 치의학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치과개원의들의 시선에 맞추어 연자를 섭외하고 강연을 준비한다. 이론적인 것보다는 임상적인 것에 초점을 맞춘다. 뿐만 아니라 영향력 있는 연구논문과 자료를 엄선해서 포스트로 발표할 기회를 줌으로써 연구중심적 치의학 학문의 발전도 함께 도모했다. 

치과기자재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업체들은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이나 치과에 꼭 필요하고 유용한 상품들이 전시회를 통해서 선보이면서 소비자인 치과의사들의 평가를 직접적으로 받는다. 광고비를 따로 들이지 않고 소비자의 솔직한 반응들을 피드백 받고 판매까지 할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진다. 또 하나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업체들과 소비자인 치과의사가 직접 거래하기에 유통마진을 줄일 수 있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업체와 개원의들의 필요성에 의해 치과기자재전시장이 만들어졌고 임상연구의 필요성을 공감하기에 학술대회가 생겨났다. 해를 거듭할수록 노하우가 쌓이면서 전시회와 학술대회는 나름의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다른 지부에서도 SIDEX를 모티브로 각자의 특색을 살린 전시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고 매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지방이라는 지역적 한계 때문에 규모가 제한적이긴 하지만, 지방의 치과개원의들에게 물심양면으로 큰 도움이 되고 있다. 

SIDEX도 이제 발전의 정점에 다다랐고 더 많은 도전이 기다리고 있다. 더 큰 SIDEX가 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 대기업 중심의 정체된 전시회보다는 4차 산업혁명을 맞아서 창의적인 아이디어상품을 개발하는 중소기업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 

우수한 연자를 섭외하기 위해서 전 세계로 눈을 돌리고 숨어있는 고수급 연자들을 찾는 노력도 계속되어야 한다. 그리고 전 세계의 글로벌 기업들이 전시회를 찾고, 더 좋은 제품이 유통마진을 없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서 전시회를 찾는 치과인들에게 소소한 행복을 주었으면 한다.



[논 단] 6·13 지방선거와 참여
지방선거가 바로 며칠 후다. 많은 언론이 걱정하듯이 이번 선거는 특히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이미 한쪽으로 기울어진 선거판의 영향도 있고, 정책선거보다는 흑색선전이나, 대통령 인기에 기댄 묻어가기가 팽배한 현실에 더불어 남북대화, 북미대화 등 굵직한 사건들은 지방선거를 더욱 초라하게 만드는 것 같다. 지방정부의 역할이 아직 모호한 데다, 선거전에서 내세우는 정책이란 것이 대개 지역 유권자의 일차적인 욕망, 즉 경제적 욕망을 반영하는 것이 대부분인 지라 관심이 덜 가는 것 같기도 하다. 어쩌면 대선이 아닌 이상 구체적으로 정책을 살펴보지 않은 필자의 기억 문제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시민사회가 성숙하고, 민주주의도 한층 성숙해진 이때, 좀 더 적극적으로 지방선거에 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관심과 정치적 냉소주의를 넘어 후보의 정책을 살피고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다. 여기에 더해,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의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하고 합당한 정책들이 만들어지도록 정치 활동을 하는 것을 생각해 봐야 한다. 보건의료와 관련해, 지방의 문제를 살펴보면 현실은 매우 심각하다. 한국건강형평성학회가 지난 3월에 발표한 ‘17개 광역시도 및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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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진 일과 정해지지 않은 일
출근을 해보니 기공실 싱크대 밑 부분에서 물이 새고 있었다. 하수관 연결 부위에 감아놓는 검정 테이프가 세월이 지나며 삭아서 발생한 일이다. 필자가 손수 검정 테이프를 새로 교체하고 물을 부어 확인한 후에 마무리 지었다. 개원한 지 20년이 되어가니 요즘은 늘 있는 일이다. 개원 초창기에는 인테리어 업자에게 전화하고 빨리 오지 않는다고 하루 종일 노심초사를 했었다. 사실 업자에게 연락이 되어도 업자가 다시 배관공에게 연락을 하여야 하고 그 기술자들이 내원하기까지는 며칠이 걸리는 것이 보통이다. 그럴 때마다 성질이 급한 필자가 직접 고치다보니 이젠 웬만한 것은 직접 고칠 수 있는 실력(?)을 지니게 되었다. 보통 검정테이프 수명이 10년 정도이니 검정테이프로 마감한 공사는 대부분 10년이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검정테이프가 사용되는 곳은 다양하다. 우선 전기시설이 많고 다음으로 배수시설 연결부위이다. 압력을 받지 않는 곳이라면 문제 발생 가능성이 적지만 컴프레셔나 석션 등과 같이 압력을 받는 기계의 연결부위나 물이 흐르는 배수관련 부위는 조금만 상해도 누수가 발생하기 쉽다. 그래서 요즘은 문제가 발생하면 우선 검정 테이프가 있는 부위를 먼저 점검한다. 검
치과경영지원 10년차, 김부장이 전하는 치과생활 리얼 스토리-9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원장님들께 여쭤봅니다. 원장님 치과 직원들의 평균 근속 연수는 얼마나 되나요? 6개월, 1년, 3년 등 다양한 답변이 나올 것이라 생각됩니다. 치과 관련 구인구직 사이트를 보면 하루에도 수많은 치과들이 직원을 구인하는 공고를 올리고 있습니다. 구인글을 읽어보면 치과들의 복지가 정말 좋아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보장, 주5일 근무는 기본이고, 숙소제공, 매달 인센티브, 근속연수에 따른 추가 보너스, 학비 지원 등 대기업들 못지않게 다양한 복지제도를 마련해둔 치과들이 참 많습니다. 이렇게 좋은 근무환경을 자랑하는 치과들이 많지만, 다른 직종에 비해 직원들의 이직률은 높은 편입니다. 몇 년 전 치과 병·의원의 치과위생사 이직 사유와 직업만족도, 원장 리더십과 치과위생사들의 직무 상관관계 등을 심도 깊게 다룬 연구논문이 발표되어 관심을 받았습니다. 논문 내용 중, 치과위생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치과위생사의 직장 선택의 우선순위는 무엇일까요?(중복답변 허용)라는 질문에 81.8%에 달하는 90명의 치과위생사가 ‘좋은 근무환경’을 선택했으며 △좋은 임금(76.4%) △직장의 안정성(33.6%) △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