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지면광고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고자 지난 2007년 마련된 ‘치과신문 광고대상’이 올해로 12회를 맞아 지난달 14일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영예의 대상은 세계적 임플란트 기업을 넘어 토탈 프로바이더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치과신문 발행인인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과 공보담당 최대영 부회장 등 서울지부 회장단 및 임원과 수상회사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으며, 대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치과신문 편집인인 신동렬 공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 이상복 회장은 “‘치과신문 광고대상’은 치과산업의 발전과 올바른 광고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치과신문과 치과기재업체 간의 상생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지난 2007년 제정됐다”며 “12회를 맞이한 현재까지도 치과계 전문언론 중 유일무이한 업체 중심의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치과신문 광고대상 공동심사위원장인 최대영 부회장은 “지난 6월 제12회 치과신문 광고대상 시상식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 치과신문은 심사위원회를 구성, 그간 두 차례의 위원회와 세 차례의 실무회의를 거쳤다”며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치과신문에 실린 1,200여개의 전면광고를 대상으로 1차 심사를 거쳐 78개의 광고가 본선에 올랐고, 재료·장비·학술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선정, 부문별 최우수작 중 심사위원회의 2차 투표를 거쳐 대상을 선정했다”고 그간의 심사과정을 설명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각 부문별 최우수 및 우수, 대상 그리고 심사위원특별상 등 총 8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올해 대상을 차지한 오스템임플란트의 ‘오스템 인테리어’ 광고는 ‘치과 개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One-Stop으로 제공하는 Total Solution Provider’라는 컨셉으로, 오스템의 인테리어 전문가가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 포커스를 맞췄다.
시상식에는 오스템 엄태관 대표가 수상에 나섰다. 엄태관 대표는 “무엇보다 대상이라는 영광을 얻게 돼 서울시치과의사회 및 치과신문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오스템은 성공적인 치과 진료에 필요한 기술 개발은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이 광고에도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제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료부문 최우수상은 신원덴탈의 ‘HyFlex EDM’ 광고가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바이오세텍 ‘S-Line 시리즈’ 광고에게 돌아갔다. 장비부문 최우수상은 디오임플란트의 ‘디오 디지털 덴티스트리’ 광고가 선정됐고, 우수상은 덴티스의 ‘PURI AQUA’ 광고가 차지했다.
학술부문 최우상에는 네오바이오텍의 ‘네오 월드 심포지엄’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은 ‘SID 2018-RISK BUSTERS’ 광고를 선보인 신흥에게 돌아갔다. 마지막으로 심사위원특별상은 메가젠임플란트가 ‘메가젠 포럼’ 광고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새롭게 치과신문 광고대상 공동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된 세명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정연우 교수는 “이번 수상작들은 전문지 인쇄광고가 가지고 있는 태생적인 한계에도 불구하고, 핵심적 경쟁 우위점을 잘 전달한 광고들이 눈에 띄었다”며 “압축적 카피 등 군더더기 없이 절제된 표현을 통해 시시콜콜 장점을 나열하는 것보다 더 큰 울림을 주었다고 평가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