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가 내년도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 응시를 위한 수련경력 및 자격검증을 실시한다. 대상은 기수련자, 해외수련자, 군전공의 수련기관 수련지도의, 전속지도전문의 등으로 내년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에 응시하고자 하는 이들은 관련 서류를 구비해 다음달 2일까지 검증 사이트(www.educlu.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수련자는 △치과의사 면허증 사본 △발행 기관장 명의의 수료증을, 군전공의 수련기관 수련지도의와 전속지도전문의는 △치과의사 면허증 사본 △경력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해외수련자의 경우 신청방법이 조금 상이하다. 먼저 관련 서류는 △이력서 △국내 치과의사 면허증 사본 이외에도 △발행 기관장 명의의 국내외 수료증 원본 및 공증번역본 △발행 기관장의 확인을 받은 해당 의료기관 또는 수련기관의 교과과정 원본 및 공중번역본 등이 추가로 필요하다. 또한 각 전문과목 분과학회에서 요청하는 별도의 서류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검증 사이트를 통해 별도의 확인이 필요하며, 서류 제출도 검증 사이트가 아닌 각 분과학회에 직접에 제출해야 한다.
검증은 치협 수련경력 및 자격검증위원회의 자체검증과 관련 학회의 검증 등으로 이뤄지며, 관련 결과는 다음달 16일 발표된다. 발표 직후인 다음달 17일부터 23일까지는 검증결과에 대한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접수된 이의신청을 토대로 다시 한 번 검증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렇게 마련된 수련경력 및 자격검증 결과는 오는 12월 4일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거쳐, 3일 뒤인 12월 7일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