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충청권, 국토의 중심에서 치과의 중심으로"

URL복사

지난 19~21일 KDA·CDC 2018 치의 1,800여명 성황

‘국토의 중심에서 치과의 중심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제53회 대한치과의사협회·중부권치과의사회 공동국제학술대회, KDA·CDC 2018(조직위원장 김기종)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1,800여명의 치과의사가 등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KDA·CDC 2018은 참여가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하고, 대전과 충남 및 충북 치과의사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치협과의 공동주최로 타 지역 치과의사들의 등록이 예상보다 높아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었다.


대전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조수영)의 주관으로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와 중부권치과의사회(대전·충남·충북)가 공동으로 개최한 KDA·CDC 2018의 성공적인 개최는 향후 CDC가 지속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더욱 큰 의미를 주고 있다.


3일간 치러진 국제종합학술대회는 총 35명의 연자가 강연에 나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술 프로그램은 디지털 관련 최신 트렌드를 비롯해, 임플란트, 엔도, 턱관절, 예방 및 진단, 보철, 그리고 치과 건강보험 등 개원의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토픽으로 채워졌다. 임상 강연 외에도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세무, 노무, 개원입지, 환자상담 등 다양한 교양 강연이 펼쳐졌다.


이번 KDA·CDC 2018에서는 예비 개원의를 위한 개원설명회가 별도로 진행됐다. 개원설명회는 임상강연을 제외하고, 개원을 위한 입지분석, 치과인테리어, 환자상담 및 서비스 전략, 노무 및 세무 관리 등 개원에 필요한 핵심 항목을 짚어 주었다.


또한 지난 20일에는 ‘치과의사의 건강과 삶을 논한다’를 주제로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 주관한 정책포럼이 진행되기도 했다.


학술대회와 함께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 치과기자재전시회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치과기자재산업협회 대전충청지부의 공동관 등 180여개 부스가 마련됐고, 6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조직위 측은 “CDC 기자재 전시회는 초기부터 치과의사와 업체 간 상생을 캐치 프레이즈로 전시 참여 업체에 다양한 혜택을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에 기념품 대신 전시회에서 쓸 수 있는 상품권을 배포하고, 푸짐한 경품을 마련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지부는 지난 19일 필리핀 마닐라치과의사회 및 대만 타이오엔치과의사회 등을 위한 리셉션을 개최했으며, 지난 20일에는 개막식을 겸한 만찬을 진행했다. 특히 개막식에는 공동대회장인 치협 김철수 회장을 비롯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위원장, 이상민 의원 등 국회의원 그리고 보건복지부 권덕철 차관 등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전지부 조수영 회장은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치협의 적극적인 지원과 임원들의 헌신,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향후에도 CDC가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KDA·CDC 2018 조직위 기자간담회]


“CDC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DA·CDC 2018이 치과의사회 회원 1,800여명, 치과스탭, 기자재업체 관계자 그리고 해외 치과의사 및 전시회 방문객 등 총 3,400여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1일 대전지부 조수영 회장과 치협 안민호 부회장 그리고 KDA·CDC조직위원회 김기종 위원장이 기자간담회 자리에 나섰다.


김기종 조직위원장은 “학술대회 등록자 중 대전 및 충청권 치과의사 회원이 60% 정도였고, 40%가 타 지부 회원들이었다”며 “치협과 공동주최인 만큼 타 지부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광주, 전북, 전남, 울산, 경남, 공직 등 타 지부 및 대한여자치과의사회와 협력했던 점이 주효했던 것 같다. 이 자리를 통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치협 안민호 부회장은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치게 돼 주관지부인 대전지부 조수영 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국토의 중심에서 치과의 중심으로’라는 슬로건대로 대전 및 충청권이 치의학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치협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지부 조수영 회장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어려울 때마다 치협 측의 도움으로 많은 부분을 해결할 수 있었다”며 “특히 미가입 회원 100여명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정회원으로 가입했다는 점은 매우 큰 성과라고 본다. 내년에는 치협이 APDC를 서울에서 개최해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는 차원에서 CDC를 개최하지 않지만, 향후 CDC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