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SIDEX 전시부스 절반 이상 신청 '순조로운 출발'

URL복사

서울지부 이상복 집행부 기자간담회, 개원가 구인난 해법 등 입장 밝혀

3년 임기의 반환점을 돈 서울시치과의사회(이하 서울지부) 제37대 이상복 집행부가 하반기 주력 사업 등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서울지부 이상복 집행부는 지난달 26일 전문지 초청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SIDEX 2019 준비상황 △개원가 구인난 해법 모색 △통합치의학과 경과조치 시행 등에 따른 입장 발표 등을 진행했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지난 1년 반 동안 ‘변화와 개혁, 소통과 화합’을 기치로 회원들의 요구에 발맞추고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회무를 추진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이제 반환점을 돈 37대 집행부는 남은 임기 동안에도 서울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고, 치과계 현안에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SIDEX 부스 판매 예년과 비슷
치산협과 대화창구는 언제나 오픈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큰 관심사였던 SIDEX 2019 전시회 준비에 대해 SIDEX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최대영·이하 SIDEX 조직위)는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회장 임훈택·이하 치산협)의 반부스 참여운동 등으로 약간 지연이 되기는 했지만 전시부스 신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전시장 규모는 물론 참관객 또한 역대 최고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되는 SIDEX 2019는 ‘2019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총회 및 제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와 함께 개최되면서 국내외 치과의사 및 바이어 참가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시회 부스신청은 이달 초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Hall C와 D, B1(1,120 부스/로비 부스 제외) 중 절반을 상회하는 650부스가 이미 참가신청된 것으로 파악됐다.


SIDEX 노형길 사무총장은 “부스비 인상과 관련해 여러 오해가 불거진 것에 대해서는 유감”이라며 “전시장인 COEX 임대료가 57.5% 인상, 기타 부대경비의 가파른 상승추세, 2019 APDC 공동개최 등 중첩된 요인으로 불가피하게 인상됐지만 내년에만 한시적으로 적용할 계획인 만큼 치과계 발전이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이해해주길 재차 촉구한다”고 말했다.


최대영 조직위원장은 “특히 17년 만의 국제행사인 APDC·치협 국제종합학술대회·SIDEX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호남권 HODEX, 충청권 CDC, 인천지부 종합학술대회 등이 행사개최를 취소할 계획으로 내년 상반기에는 대형 행사가 전무해 전시참여업체들의 부담이 조금은 덜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SIDEX 조직위원회에서도 참여업체들에게 보다 다양한 혜택과 지원으로 효과와 만족도 높은 전시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치산협에서 SIDEX 2019 반부스 참여운동 전개 및 궐기대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은 행위가 공정거래법에 위배되는 행위라는 법률자문도 받았지만, 서울지부는 대승적인 차원에서 치산협의 입장도 들어보고 우리의 입장도 전하면서 서로 간의 오해가 있다면 풀 수 있는 자리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성공적’
치과위생사 재취업 지원사업도 검토 중


이상복 집행부 중점사업 중 하나인 진료스탭 구인난 해결을 위해 임기 초부터 구인구직특별위원회(위원장 기세호)를 가동하고, 치과위생사 재취업 및 간호조무사 유입확대에 힘쓰고 있는 서울지부는 이번에 의미 있는 사업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중구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함께 진행한 치과환경관리사 수료생 전원의 치과취업 연계라는 성과를 발판으로 지난 9월 서울지부가 단독으로 실시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신청자 90여 명 중 수료생 46명을 배출했으며, 곧바로 회원치과와 일대일 매칭을 통한 취업연계에 돌입했다.


구구특위 기세호 위원장은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은 치과에 근무경험이 없거나 휴직 중인 간호조무사에게 무료교육을 지원하고 교육 수료생을 대상으로 구인을 희망하는 치과와 매칭을 해주기 위해 기획됐다”며 “치과취업과정 수료생 46명과 일부 구청에서 실시한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에 홍보부스를 운영해 모집한 약간 명 등 총 52명의 진료스탭을 서울회원 치과에 매칭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서울지부는 지난 9월 경기여자상업고등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해 양질의 실습교육을 통해 준비된 치과간호조무사 양성 및 치과의원 연계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 추가적인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진행할 방침이다.


기세호 위원장은 “서울지역 간호조무사학원 60여 곳 중 치과간호조무사학원은 두 곳에 불과한 실정”이라며 “이번 서울지부의 치과취업과정에 대해 회원들의 피드백도 받아보고,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면 치과취업과정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구강보건협회에서도 치과전문간호조무사 배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서울지부도 치과취업과정 수료증에 대한 법리적 검토 후 필요하다면 관련협회와 사업을 연계할 생각도 갖고 있다”며 “궁극적으로는 치과전문간호조무사라는 직역이 생겨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지부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시행하겠다는 각오로 구인난 해결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강조했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미국증시 조정과 연준의 첫 번째 금리인하

조정받기 시작한 미국증시 3월말에 고점을 만든 미국증시는 4월 1일부터 3주 연속 하락했다. 지난주에는 50일 이평선을 하회하며 하루도 반등 못하고 매일 하락해서 미국주식 투자자들의 근심이 높아졌다. 다행히 이번 주는 20주 이평선 부근에서 반등에 성공해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지난 3월 14일에 기고한 칼럼에서 첫 번째 금리인하 시점이 6월이라 가정했을 때 4월 전후 주식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미리 다뤄봤다. 기준금리 사이클 상으로 첫 번째 금리인하 전후에 미국 주식시장의 조정 및 횡보구간이 나오게 되는데, 마침 3월 FOMC를 앞두고 그동안 강세장을 이끌어왔던 AI 대표 주식 엔비디아가 주당 $1,000을 앞둔 상황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당시 S&P500 공포탐욕 지수도 극도의 탐욕에서 벗어나서 추세를 벗어나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었기 때문에 시장의 단기 고점 가능성에 대해서 2주 전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추가로 분석한 적이 있다. 필자는 대중의 심리 지표를 활용해 시장의 변곡점의 경로를 예상하는데, 공포탐욕 지수의 추세와 put-call 옵션 비율, 기관투자자들의 매수-매도, 거래량, 차트 분석 등 다양한 변수를 종합해 금리 사이클과 비교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