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치과기자재전시회 ‘IDS 2019’가 내년 3월 12일부터 16일까지 독일 쾰른메세에서 개최된다.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IDS는 개최 때마다 신기록을 달성하고 있다.
IDS 주최사인 쾰른메세의 마르쿠스 오스터 부사장은 “현재까지 참가 신청 현황을 보면 IDS 2019는 역대 최대 규모 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IDS 2019에서는 전시홀을 확대해 전체 전시 면적이 170만㎡에 달한다.
IDS는 참가사, 방문객, 전시면적 면에서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60개국 2,305개사가 참가하고, 156개국 15만5,000명이 방문했다. 특히 방문객의 경우 2017년에 한국에서만 1,066명이 방문했는데, 2017년의 경우 방문객 수는 거의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특히 중남미(54%), 동유럽(44%), 중동(32%), 아프리카(32%), 아시아(29%), 북미(17%) 등에서 증가율이 높았다.
IDS는 치과계를 대표하는 혁신과 비즈니스의 플랫폼이라는 인식이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 실제 IDS에는 전세계 2,300여개사가 참가해 예방의학, 디지털네트워킹, 소재혁신, 첨단관리방법 등 치과산업의 모든 혁신을 선보였다.
오는 2019년에는 현재 치의학의 주요 트렌드인 디지털 작업 흐름과 3D 프린팅에 대한 제품과 솔루션도 광범위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시회 첫날인 3월 12일은 ‘스페셜 딜러 데이’로 지정해 유통사와 무역회사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중심의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IDS 2019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은 바텍, 오스템, 신흥, 레이, 덴티움 등 개별 참가 91개사를 비롯해 공동관 참가사 103개사로 총 194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7년의 160개사에서 34개사나 증가한 수치다.
IDS에 가장 많이 참가하는 국가로는 이탈리아, 미국, 중국, 스위스, 프랑스, 스페인 등이 있는데, 이중에 한국도 상위권을 차지한다. IDS 2019에서는 한국치과기자재산업협회와 대구테크노파크가 각각 주관하는 한국 공동관을 비롯해 중국, 프랑스, 영국, 인도, 이스라엘, 일본, 러시아, 미국 등 19개의 국가 공동관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