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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디지털 열전] 네오바이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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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화려한 데뷔 ‘i500’, 2019년 확실한 자리매김 예고
가성비로 똘똘 뭉친 국산 구강스캐너 ‘i500’ 새해에도 돌풍 계속

2018년 화려한 데뷔 ‘i500’, 2019년 확실한 자리매김

가성비로 똘똘 뭉친 국산 구강스캐너 ‘i500’ 새해에도 돌풍 계속

 

 

디지털 덴티스트리의 시작 ‘i500’

수입산이 독점하던 기존 구강스캐너 시장에 변화를 일으킨 메디트의 구강스캐너 ‘i500’이 연일 화제다. 특히 네오바이오텍(대표 허영구·이하 네오)의 디지털 플랫폼과 한 데 어울리며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i500’은 뛰어난 가성비로 국내 치과계의 디지털 눈높이를 만족시키고 있다. 그동안 많은 사용자들은 외산 장비의 높은 가격과 매년 지불하는 연간 사용료 등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껴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i500’은 연간 사용료를 과감히 없애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비용까지 무료로 진행하는 파격 혜택을 제공, 한국 맞춤형 디지털 장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렇게 절감한 연간 사용료로 3D 프린터 등을 도입한다면, 임시치아 단계까지 진행되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시스템을 치과 내에 구축할 수 있다.

 

사용자와 환자를 생각한 구강스캐너

‘i500’은 뛰어난 성능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용자에게 만족감을 주는 제품이다. ‘i500’은 가로 19㎜, 세로 15.2㎜의 초소형 스캔 팁을 장착, 환자와 사용자 모두가 편안한 스캔을 할 수 있다. 특히 콜라 한 캔 정도의 무게인 276g에 불과해 자유로운 스캔이 가능하다.

 

또 ‘i500’에는 2대의 고속 카메라가 탑재돼 빠르고 효율적인 스캔을 구현한다. 고해상도, 고정밀 스캔이 가능해 프렙된 치아의 마진을 쉽게 구별할 수 있어 보철물의 적합도를 향상할 수 있다. 특히 연조직과 치석, 치아를 정밀하고 생생한 컬러의 스캔 이미지로 표현한다. ADA Professional Product Review 2015에 게재된 논문에 따르면 싱글 크라운 기준 정밀도는 4.2μm(+-0.49μm)로 매우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완벽한 조화

‘i500’과 함께 제공되는 스캔 소프트웨어는 사용자 친화적이고 직관적이다. 스캔 소프트웨어의 직관적인 UI를 통해 스캐닝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환자의 치료에 더 집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합면 분석, 자동 교합기능을 제공한다. 간단한 바이트 스캔으로 교합을 자동 정렬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상악과 하악의 교합관계를 신속히 계산해 결과를 컬러 맵으로 도출한다. 이로 인해 좀 더 정확한 보철물의 제작이 가능하다.

 

또 특정 스캔 영역을 잠금 설정해 다시 스캔되지 않도록 하는 잠금 기능이 있어, 스캔 용량을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요 부위의 재스캔 시에도 불필요한 부위의 스캔 없이 정확하게 집중할 수 있다. 또한 STL, OBJ, PLY와 같은 3가지 확장명의 파일을 지원, 치과기공소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MEDIT LINK를 통한 소통의 향상

‘MEDIT LINK’는 스캔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업로드 해 클리닉의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커뮤니케이션 도구다. 오픈 캐드캠 시스템인 ‘i500’의 스캔 파일을 ‘MEDIT LINK’로 원하는 치과기공소와 손쉽게 공유하고, 보철물의 제작 진행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MEDIT LINK’의 3D 뷰어를 통해 최종 데이터를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이러한 환자의 치료정보와 스캔 데이터는 ‘MEDIT LINK’의 대용량 클라우드 저장소에 안전하게 저장되기 때문에 교정용 스터디 모델처럼 지속적인 보관이 필요한 경우에도 물리적인 저장공간에 대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기공 청구서를 자동으로 저장 및 관리해주는 결제 관리 시스템과 스캔 유형, 환자 방문율, 비용, 주문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기능은 앞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네오 플랫폼 비즈니스와 기술지원 서포터즈

네오는 ‘i500’ 외에도 R&D 밀링머신과 타이거소결로, 헵시바 프린터, 레이프린터 등 다양한 옵션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용자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 치과기공사로 구성된 기술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제품의 데모부터 설치 사용자 교육까지 사용자가 불편함이 없도록 방문 및 원격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기술력의 향상과 유지를 위해 자체 교육 및 평가를 매주 실시하고 있다.

 

네오 관계자는 “네오의 플랫폼 비즈니스에서는 ‘i500’과 연계된 다양한 상생 프로모션이 가능하다”며 “같은 제품을 여러 딜러사가 판매할 수는 있다. 하지만 고객이 제품을 가장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딜러사의 전문적인 서포트와 서비스가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된다”고 사용자 중심의 기술지원 부분을 강조했다. 이어 “네오를 통해 ‘i500’을 구입한 고객은 언제든 전문기술지원팀의 서포트 요청이 가능하니, 지역 담당 영업사원 또는 네오에 문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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