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도 제12회 치과의사전문의 자격시험’이 지난 10일 덕수고등학교에서 치러졌다. 이날 1차 시험에는 응시자 715명 중 2명의 결원을 제외한 713명이 응시했다. 기수련자가 대거 몰리면서 2,000여명이 응시한 지난해보다는 다소 안정세를 찾은 모습이다. 올해 713명의 응시자 중 기수련자는 400여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응시인원별로 살펴보면 구강악안면외과가 175명(결원 2명 제외)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치과보철과에 168명이 응시했으며, △치과교정과 95명 △치과보존과 83명 △소아치과 77명 △치주과 72명 △구강내과 28명 △영상치의학과 8명 △예방치과 6명 △구강병리과 1명 등이었다.
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2차 전문의시험은 오는 24일 동일한 장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2차 시험에는 1차 시험을 면제받은 통합치의학과 전속지도전문의 19명도 응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안형준 수련고시이사는 “해마다 동일한 수준의 시험이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부정행위 등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치과의사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치협 안민호 부회장은 “대다수의 기수련자들이 지난해 시험을 치르면서 다소 혼란스러웠던 것도 사실이나, 올해부터는 다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라며 “치협 수련고시국을 중심으로 시험이 원만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