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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치과의사회, 간무사 치과취업 문턱 낮추고, 전문성 높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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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수료식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이하 서울지부)가 운영하는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2019년 상반기 일정이 마무리됐다.


서울지부는 지난 14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회관에서 12시간에 걸쳐 진행된 교육을 마무리하고,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과정을 통해 총 32명의 간호조무사를 배출했으며, 이들의 치과취업을 위해 나서고 있다.


수료식에서 서울지부 이상복 회장은 “지속적이고 업그레이드 된 운영으로 간호조무사들의 치과취업 문턱을 낮추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개원가에서 동료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료생들 또한 “간호조무사학원에서 배우지 못한 치과관련 정보를 상세하게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치과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 치과 관련 시험문항은 2~3문제에 불과하고, 그 내용 또한 매우 기초적이어서 교육기간 중 치과에 대해 관심을 갖기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간호조무사로 활동하면서도 치과는 낯선 분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았고, 서울지부가 적극 홍보와 교육에 나섬으로써 거리감을 좁히며 효과를 얻고 있다.


서울지부는 지난해 중구새일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열었고, 10월 서울지부 자체교육으로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진행한 바 있다. 이렇게 현재까지 총 3회에 걸쳐 100명 가까운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한 취업매칭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구회를 통해 구인희망 치과를 접수받아 면접 등을 직접 연계했고, 이번에는 서울지부 홈페이지에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 수료생 구인신청’란을 별도로 만들어 희망치과가 직접 등록하고 수료생이 선택해 면접 등 취업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서울지부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매칭을 위해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이 과정을 통해 취업한 간호조무사에게는 별도의 선물을 전달하는 등 치과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는 동기부여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지부는 구인구직특별위원회(위원장 기세호)를 연중 가동하면서 만성적인 개원가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그 방안 중 하나로, 치과경험이 없거나 휴직 중인 간호조무사들을 치과계로 유입하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는 것. 치과취업 및 장기근속으로 이어지는 가시적인 성과 못지않게 치과계에 종사하는 전체 인력풀을 늘린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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