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신상훈·이하 부산대치과병원)과 주식회사 큐티티(대표 고태연)가 지난달 25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9’에 참가, 인공지능을 탑재한 모바일 기반의 구강검진 솔루션을 선보였다.
해당 솔루션은 일반인들이 스마트폰으로 진행한 디지털 문진과 환부 촬영사진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치주질환과 치아우식에 관한 보고서를 제공하고, 병원 방문 여부를 권유해 질병의 악화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치의학 분야의 모바일 서비스는 현재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유망분야로 한국의 치과병원과 기업이 공동 개발해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의가 있다.
부산대치과병원 신상훈 원장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환자에게 예방 차원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큐티티 고태연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10여개 국가로부터 해당 서비스 제휴에 대한 러브콜을 받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