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트가 지난 12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2019 메디트 아시아 퍼시픽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구강스캐너와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외 유명 연자들이 나서 △구강스캐너 선정과 도입 △임상에서의 사용 노하우 △캐드캠 등 디지털 덴티스트리 전반을 아우르는 강의를 펼쳤다.
먼저 박지만 교수(연세치대)의 ‘Criteria for IOS Selection and Its Clinical Application’가 진행됐다. 박 교수는 다양한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구강스캐너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요소와 적용 사례를 깊이 있게 다뤘으며, 디지털의 도입으로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져 만족도가 높아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모던 덴탈 그룹의 Dr. Ronald Chan이 구강스캐너 사용경험을 바탕으로 클리닉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팁과 워크플로우를 공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클리닉에서 구강스캐너를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요소와 △직원 교육 △워크플로우 관리 △진료실 세팅 및 진료 패턴 △마케팅 △치과기공소와의 협업 등 구강스캐너를 워크플로우에 성공적으로 통합시키고,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시했다.
세 번째 강연은 Exocad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Novica Savic이 ‘Exocad Chairside CAD’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Exoplan’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으며, 마지막 강연에는 조경안 원장(치우선우OK라인치과)이 연자로 나서 ‘Must Have Item-Medit i500’을 주제로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수복치료 시 임상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소개했다.
특히 조경안 원장은 ‘i500’을 사용한 임상증례와 스캔 데이터 등 상세한 자료를 바탕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더불어 클리닉에 디지털을 도입하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는 기본기에 충실한 진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대치 처리과정 등 기본 술식에 대해서도 강연해 큰 호응을 얻었다.
메디트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구강스캐너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임상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메디트의 전체 매출 중 해외가 80%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전 세계 치과의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