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송윤헌·이하 측두하악장애학회)가 지난 26일 연세대치과병원에서 ‘2019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치협 분과학회 인준 후 처음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120여명이 등록하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이날 강연은 ‘턱관절 관절염 완전 정복’을 대주제로 류마티스 질환의 진단과 치료, 턱관절 관절염의 최신 지견에 대한 내용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세션은 강미일 교수(단국대의과대학)가 연자로 나서 ‘다발성 관절염의 감별 진단 : 류마티스 영역의 혈액검사’를 주제로 강연을 선보였다. 또한 박용범 교수(연세대의과대학)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의 최신 지견 : 항류마티스 제제 및 생물학적 제제’에 대한 강연으로 관심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은 조정환 교수(서울대치과병원)가 턱관절 골관절염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으며, 심영주 교수(원광대치과대학)가 바통을 이어받아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발생하는 턱관절 관절염’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연 후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안형준 부회장이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2년 임기를 마친 송윤헌 회장은 “회장직을 맡으며 목표로 한 창립 30주년 기념학술대회 개최, 대한치과의사협회 학회 인준 등을 이뤄내고 인수인계하게 돼 홀가분하다. 학회 창립부터 인준학회가 된 지금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임회장 및 집행부를 도와 학회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interview_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안형준 신임회장
“인준학회로서의 기틀 다질 것”
Q.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소감 및 포부는? 학회장으로 선출돼 매우 영광스럽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오랜 기간 준비해 분과학회 인준을 이뤄낸 만큼 치협 및 치의학회가 요구하는 인준학회로서의 학문적,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 이로써 인준학회로서의 기틀을 다져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올해 추계학술대회 등 학술활동 계획은? 추계학술대회는 개원의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로 마련할 예정이다. 너무 어렵지도, 쉽지도 않도록 적절한 난이도를 조절해 개원의들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2%를 채워줄 수 있는 학술강연들로 구성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본회가 자매학회로 참여하고 있는 아시아구강안면통증 및 턱관절장애학회(Asian Academy of Orofacial Pain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이하 AAOT) 학술대회가 한국에서 개최된다. AAOT 차기회장인 김연중 원장과 상의해 이에 대한 준비도 철저히 해나갈 것이다. |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