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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기공사노조 “이대로는 못살겠다” 치협 앞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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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틀니 기공수가 명시 등 기공계 현안에 대한 항의표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산하의 산별노조로 활동을 시작한 전국치과기공사노동조합(이하 치과기공사노조)의 김종환 위원장이 지난 18일 치과의사회관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다.

 

김종환 위원장의 이번 1인 시위는 치과기공사노조를 치과계에 알림과 동시에 △틀니 및 임플란트 보험에서의 기공수가 명시 △치과 내 기공실 운영 및 치과의사에 의한 복수의 치과기공소 개설 등 기공계를 둘러싼 각종 현안에 대한 항의표시의 성격이다.

 

이날 김종환 위원장은 △해마다 오르는 틀니보험수가 기공료 기준은 무엇인가? 국민 부담 늘어난다 △필요할 때만 상생, 평소에는 나몰라라, 치협은 각성하라 △치과의원 개설은 1인1개소, 치과기공소 개설은 무제한?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1시간 동안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틀니와 임플란트 보험수가는 조금이나마 매년 오르는 반면, 기공수가는 오르기는커녕 기공계 내부 경쟁으로 오히려 점차 낮아지고 있다. 이러한 기공계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련 고시에 기공수가가 반드시 명시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현실이 상생을 무시하는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이하 치협)의 태도 때문이라는 게 치과기공사노조의 입장이다.

 

여기에 얼마 전 대한치과기공사협회(회장 김양근·이하 치기협)가 기자간담회를 통해 문제를 제기한 치과 내 기공실 운영과 치과의사에 의한 복수의 치과기공소 운영까지 겹치면서 1인 시위에 나서게 됐다. 김종환 위원장은 “당초 한국노총과 함께 하는 대규모 시위도 고려했으나, 노조결성 후 첫 번째 장외투쟁인 만큼 그 강도를 조절하게 됐다”며 “향후 조합원들이 모두 참가하는 대규모 시위의 개최 가능성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3월 공식 출범한 치과기공사노조는 현재 약 500명이 조합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환 위원장은 오는 8월 대구에서 열리는 치기협 종합학술대회, KDTEX 등 기공계 각종 행사에서 노조 가입을 독려, 올해 말까지 조합원 1,000명을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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