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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종합학술대회, 지난 6~7일 그랜드힐튼호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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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커뮤니티케어 치과위생사 역할 조명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이하 치위협)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제41회 종합학술대회 및 구강위생용품전시회(KDHEX)를 개최했다.


이번 치위협 학술대회는 ‘국민의 구강지킴이, 국민 속의 치과위생사’를 슬로건으로 내걸었고, 18대 임춘희 집행부의 ‘국민에게 신뢰받는 치과위생사’라는 모토에 맞춰 치과위생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총 26개의 연제로 우리나라 치위생계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 치과위생사에 대한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오는 2025년 초고령사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인구강관리, 커뮤니티케어사업 등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조명하는 임종한 교수(인하대의과대학)와 장종화 교수(단국대 치위생학과)의 강연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임종한 교수는 ‘커뮤니티케어의 추진 방향과 전략’을 통해 통합돌봄 서비스의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노인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 관련 전문인력들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장종화 교수는 ‘커뮤니티케어에서 치과위생사의 포지셔닝’을 통해 현재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에서의 치과위생사 진출이 미흡한 점을 지적하면서, 커뮤니티케어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강조, 구강건강관리의 수요에 따른 치과위생사 인력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황윤숙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는 ‘치과위생사와 관련된 법,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통해 치과위생사의 정체성을 다시금 환기시켜 주었다. 황 교수는 “치과위생사들은 보건과 진료영역을 포함한 각 분야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제도적 변화를 시작해야 한다”며 “그 제도적 변화는 누군가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협회, 시도회, 직장현장과 각 개인들의 역할이 하나의 목표로 움직일 때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학술대회에서는 변화하는 남북관계에 치과위생사의 방향성을 짚어보는 강연과 4차 산업혁명시대 최신 디지털 장비 활용법과 CAD/CAM 활용과 세라믹의 이해, QR코드 활용법 관련 강연 등이 진행됐다. 또한 임상 치과위생사들에게 유용한 방사선 방어법, 구강소견으로 알아내는 전신질환 등 임상분야 세션과 치과위생사가 꼭 알아야 할 보험청구, 치과위생사를 위한 성윤리 강연 등도 인기를 끌었다.


학술대회와 함께 진행된 구강용품전시회에는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지씨코리아 등 국내 유수의 치과기자재업체들이 참여했으며, 롯데푸드 파스퇴르 등 식음료업체 등이 참여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개회식에서 치위협 임춘희 회장은 “18대 집행부는 실무에 적합한 인재 양성과 평생교육을 지향하는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및 예방진료 중심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 정립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히면서 “협회는 치과위생사들이 업무 현장에서 신뢰받는 전문 보건인력으로 활약하고 사회적 소명을 다 할 수 있도록 권익증진과 역할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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