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치과대학(학장 권긍록·이하 경희치대)이 지난 11일 본교에서 가을 치과대학 축제 ‘고황치전’을 개최했다. ‘고황치전’은 경희대학교 뒷산인 고황산의 ‘고항’과 치과대학의 ‘치’, 그리고 축제를 상징하는 ‘전’의 합성어로 경희치대는 매년 가을 정기적으로 ‘고황치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치과대학으로 완전히 전환하는 해를 기념해 공연 위주의 축제가 아닌 모든 재학생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축제가 진행됐다. 축제는 친목도모를 위한 체육대회와 학생들의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강연, 그리고 끼를 발산하는 어울림마당 등으로 구성됐다.
체육대회는 축구, 농구 등의 구기종목보다는 단체줄넘기와 줄다리기 등 모두가 할 수 있는 체육대회라는 모토 아래 진행됐으며, 경희치대 23기 선배인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넌 꿈이 뭐니? - 어떤 치과의사가 될 것인가?’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진로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강연 후에는 이번 축제의 꽃인 어울림마당이 네오누리홀에서 치러졌다. 어울림마당에는 권긍록 학장, 안민호 동장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댄스동아리 댄디 △밴드동아리 몰라스 등의 화려한 축하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