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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치전원 심포지엄 열띤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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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학 연구의 현재와 미래 조망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이하 전남대치전원)에서 ‘치의학 연구의 현재와 미래’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련 의과대학 Tingjiao Liu 교수와 닝보 은주 치과병원(Ningbo Yin- zhou dental hospital) Zheng Hui 치과의사가 외국 연자로 참여해 관심을 모았다. 국내 연자로는 경북치대의 배용철 교수, 부산대치전원의 박혜련 교수, 전남대치전원의 김영, 류제황·박찬·정승곤·임승원 교수, 연세치대의 문석준 교수, 전북의대의 박병현 교수가 흥미로운 발표들을 선보였다.

 

심포지엄 첫날에는 ‘Current Trends in Basic Dental Science Research’, ‘Hot Topics in Me- dical Research Centers’라는 두 세션으로 연자들의 발표가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뇌간에서 구강안면 감각 정보의 처리를 위한 초미세구조 기제 △만성 치주염과 전신질환의 상관관계의 연구 전략 △멀티플렉스 면역 표현형의 단세포 세포외 소포 분비 △세포 치료에 생물직교성 무동 클릭화학의 적용의 강연이 있었다.

 

세션 2에서는 △초파리의 맛 디코딩 △골다공증에서 잠재적 타깃으로써 에스트로겐 α수용체의 번역후조절 △경조직 지혈을 유지하는 데 있어 중요한 hy- poxia-inducible factor 2α의 조절에 관한 강연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Digital Den- tistry’라는 세션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중국의 임플란트학 발전 △보철치료에서의 디지털 치의학 △디지털 치의학 시대의 구강악안면수술 △3D 디지털 이미징의 치과교정학에의 적용의 주제로 발표가 펼쳐졌다.

 

최근 여러 기술이 디지털화돼 치의학 분야에도 접목되고 있는 만큼 학생들 또한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디지털 치의학의 장점·한계점에 대해 생각해보며 그 미래를 조망해 볼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서혜리 학생기자
전남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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