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이하 대구지부)가 지난달 20일 소외이웃에게 사랑의 연탄 1만장을 전해 귀감을 샀다.
대구지부는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25일 열린 자선골프대회 모금액 및 회원 후원금, 회 예산으로 구입한 연탄 1만장을 대구지부 회원과 가족이 직접 동구 율하동 일대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달했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동료, 가족들과 힘을 합쳐 연탄을 하나도 깨뜨리지 않고 배달해 기쁘다”면서 “무엇보다 직접 봉사에 참여함으로써 따뜻함을 두 배로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문철 회장은 “우리의 작은 관심과 노력이 어느 이에게는 커다란 기쁨과 희망이 된다는 취지로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에 나서고 있다”며 “이번 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