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전양현·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 9일 연세대간호대학에서 ‘제2회 턱관절의 날’행사를 개최했다.
구강내과학회는 연 39만명 이상이 턱관절 장애로 병원을 찾는 만큼 턱관절 장애 문제의 긴급성을 강조하기 위해 ‘119안전신고센터’의 숫자에서 차용, 11월 9일을 턱관절의 날로 제정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 9일 치협 대강당에서 턱관절의 날 제정식을 가졌으며, 두 번째로 치러진 올해 턱관절의 날 행사 역시 치협 김철수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구강내과학회 전양현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턱관절의 날 기념 발표 및 경과 보고 등이 이뤄졌다. 전양현 회장은 “정확히 1년 전, 대한민국 국민의 턱관절 건강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었다”면서 “대한민국 치과의사는 국민의 턱관절 건강을 위해 중심이 되고 책임을 지면서 이끌어가야 한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에 다시 한번 깊이 공감하며, 이번 행사가 우리 사명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공표하는 한편, 스스로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회장과 참가자들은 대한민국 치과의사는 △국민의 턱관절 건강을 책임진다 △턱관절 연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한다 △대한민국은 매년 11월 9일에 턱관절을 기념한다 등을 골자로 한 선서문을 낭독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