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임플란트 전문기업 스트라우만이 합성골 이식재 ‘신세틱(Synthetic)’과 이종골 이식재 ‘제노(Xeno)’를 출시했다. 지난 2016년부터 국내에서 이종골 이식재 ‘세라본(cerabone)’을 판매해오던 스트라우만 코리아는 이번 제품 출시로 보다 다양한 케이스의 골증강술에서 성공적인 골생성을 지원하는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스트라우만에 따르면 ‘신세틱’은 HA(수산화인회석) 30%와 β-TCP(베타-삼인산칼슘) 70%로 구성된 합성골 이식재로 뛰어난 골전도성을 자랑한다. 3차원으로 연결된 기공구조로 이식 후 주위 골조직과 결합, 견고한 신생골 형성이 가능하다.
‘제노’는 골생성에 중요한 세포인 조골세포가 잘 부착될 수 있는 거친 표면과 인체 해면골과 유사한 망상형 다공구조로 뛰어난 골전도성을 보이는 돼지뼈 소재의 이종골 이식재다. 높은 다공성을 자랑하는 ‘제노’는 마이크로, 나노 단위의 기공이 많다. 그 만큼 표면적이 증가, 세포들이 잘 부착할 수 있고, 혈액 속 성장인자들이 보다 많이 침투해 골세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사람의 뼈와 유사한 칼슘/인 비율로 세포의 접착과 성장에도 매우 유리하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온 열처리로 감염 위험성을 원천 차단했다.
스트라우만 코리아 관계자는 “‘세라본’에 ‘신세틱’과 ‘제노’가 가세함으로써 국내 골이식재 시장에서 스트라우만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신세틱’과 ‘제노’는 이미 수많은 임상을 통해 안정적인 치료결과를 입증한 이식재로, 일반적인 골이식술부터 난이도가 있는 수술까지 스트라우만 골이식재가 다양한 케이스에 유용한 치료옵션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