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학교실(주임교수 양성은) 학술강연회가 지난 8일 가톨릭대 성의회관 및 의생명산업연구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치과학교실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학술대회는 1,200여명이 사전등록을 하며 기대와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데 이어 현장등록 포함 총 1,500여명이 참가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날 ‘놓칠 수 없는 첨단, 잊으면 안 되는 기본(Chairside Essentials to Digital Innovation)’을 대주제로 국내 저명 연자들이 나서 교정, 치주, 보존 분야의 최신 지견 및 임상 노하우를 대거 공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교정 세션은 모성서 교수가 연자로 나서‘Digital Solution to MCPA’주제의 강연으로 포문을 열었다. 아울러 이장열 원장이 바통을 이어받아 ‘발치와 비발치 ; 어떻게 결정할 것인가?’에 대한 내용으로 열띤 강연을 펼쳤다. 이어 정주령 교수가 다양한 임상 케이스를 통해 ‘아름다운 미소 만들기 ; Smile Esthetics in “Multi-Angles”’에 대해 살펴 관심을 모았다.
또한 김병호 원장은‘성인 Class Ⅲ Borderline 증례-수술vs비수술’을 주제로 강연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배기선 원장, 조진형 교수, 이주영 원장, 김성훈 교수가 연자로 나서 교정학 영역에서 3D 프린터의 적용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뤄 갈채를 받았다.
보존 및 치주 세션은 이태연 교수가 저작 시 아픈 치아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내용으로 학술강연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이어 라성호 원장이 엔도를 해도 아픈 원인 등에 대해 살폈으며, 손원준 교수가 ‘치수-상아질 재생원리를 이용한 새로운 개념의 Dentin hypersensitivity 치료’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김선영 교수, 한승훈 교수 등이 각각 △Direct resin composite 치료 후 불편감에 대한 원인, 대처방안 및 예방방법 △Self-adhesive resin cement를 사용할 때 고려사항 등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양성은 주임교수는“강연장이 만석이 돼 좌석을 추가 설치했음에도 불구, 더 이상 의자를 놓지 못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았다”며“많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재억 교수가 운각학술상을 수상했으며, 포스터 발표 수상은 오유진 외 5명이 이름을 빛냈다.
INTERVIEW_학술강연회 조직위원회
“60년 발판삼아 더 발전할 것”
Q. 이번 학술강연회에 대해.
Q. 지난 60년을 바탕으로 나아갈 방향은. |
김인혜 기자 kih@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