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의학전문대학원(원장 김현철·이하 부산치대)이 지난 3일 ‘효원혁신칼리지 첨단디지털치의학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치과위생학과 교수 및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특별연수회를 열고, 디지털 치의학 정보와 활용법을 공유했다.
지난달 17일 치과의사 대상 캐드캠 연수회에 이어 개최된 이번 연수회에서는 다양한 구강스캐너를 소개하고 직접 스캔 실습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연수회를 주도한 손성애 교수(부산치대 치과보존학교실)는 체어사이드 캐드캠 시스템을 활용한 디지털 임상 소개와 더불어, 치과 디지털 진료에 있어 치과위생사들의 역할에 대한 고찰과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부산대치과병원 내 마련된 치과종합진료실에서 스틸 컷(Still Cut) 원리로 작동하는 구강스캐너와 랜더링 방식으로 가동되는 구강스캐너 등을 비교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치대 김현철 원장은 “통합적 치과치료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등 종사자들 간의 협업을 통해 이뤄진다.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디지털 치의학의 기초부터 임상적용까지 향후 치과위생사들의 역학을 더욱 커질 것”이라며 “치과위생학과와 치과기공학과 등 관련 학과들과 긴밀한 연계교육을 기획해 디지털 기반의 치의학 교육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영선 기자 y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