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원장 구영·이하 서울대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난 3일 밀레니엄힐튼서울에서 주관한 ‘2019 공공·응급의료 포럼’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국립대학병원, 지방의료원, 특수병원, 노인병원 등 공공병원 189개소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서울대치과병원은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 및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유공부문’에서 국립대치과병원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 평점을 획득했다. 평가는 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서비스 등 4개 영역에서 진행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올해 각 공공보건의료 사업별 기획과 집행과정의 내용이 짜임새 있게 준비됐고,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을 통해 최종적으로 정교화된 사업모델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치과병원 구영 원장은 “공공보건의료사업으로 국민 구강보건을 증진하고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애정과 관심을 전달하는 것이 서울대치과병원의 중요한 역할이자 사명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의료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모범이 되는 치과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최우수 기관뿐만 아니라 개인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서울대치과병원은 김선경 치의료관리팀장이 치과병원 의료기관인증 획득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알려왔다.
최학주 기자 news@s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