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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오스템임플란트의 이유 있는 글로벌 픽스처 판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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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품질관리, R&D분야 전폭적 투자 '결실'
임상교육시스템 글로벌화로 세계시장 높은 점유율 확보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이하 오스템)가 픽스처 판매량 부문에서 세계 유수 업체들을 제치고 글로벌 1위를 차지해 화제가 된 지 오래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부센터장이 조사한 글로벌 임플란트 시장 픽스처 판매량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오스템임플란트의 글로벌 픽스처 판매 수량은 232만개 이상으로 세계 판매 1위를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도 286만개 이상으로 2년 연속 선두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오스템의 픽스처 판매량 글로벌 1위 달성의 요인을 보다 면밀히 살펴본다. [편집자 주]

 

 

픽스처 판매량 세계 1위 달성비결은…

많은 임상의들이 오스템이 픽스처 판매량 세계 1위를 달성한 비결로 세계적인 수준의 임플란트 R&D 경쟁력을 꼽았다. 실제 오스템이 가장 자신 있게 내세우는 가치 또한 R&D 분야다.

 

오스템 관계자는 “매년 매출액의 7%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있다”며 “10개의 연구소를 설립하고 치과의사의 성공적인 진료에 필요한 제품과 기술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임플란트 분야에서 오스템의 기술력과 품질 수준은 국내 최고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약한 골질에서도 초기 고정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임플란트 디자인 설계 기술과 빠른 골유착을 유도하는 표면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

 

TS Fixture의 경우 서지컬 키트와 술식을 최적화해 최상의 식립감과 초기 고정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임플란트 표면 기술 또한 SA, CA, BA, SOI 등 골유착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을 지속해서 선보이면서 관련 분야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오스템은 불량률 100PPM 이하를 목표로 제품 개발부터 출하 후 임상에 적용될 때까지 모든 단계를 체계적이고 깐깐하게 관리하고 있다.

 

오스템은 품질관리에 대한 부단한 노력으로 표면, 디자인 안전성, 세척 품질, 드릴 절삭력 등은 이미 글로벌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대만,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까다로운 품질 인증을 획득하며 세계시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우수한 임상교육 시스템의 글로벌화
한국은 임플란트를 배우던 나라에서 가르치는 나라로 위상이 변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그 변화의 중심에 오스템의 역할이 적지 않다는 점도 주지의 사실이다.

 

오스템 관계자는 “임플란트 시술이 보편적이지 않았던 시기, 임상연수 센터를 설립하고 치과의사 임상교육을 시작, 해외 임플란트 회사가 자사 제품 사용법을 교육하던 당시 트렌드와 달리 오스템은 단계별, 코스별로 체계화된 임상교육을 선보이며, 치과의사가 실제 임상에서 도움받을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다”고 자부했다.

 

오스템은 체계적인 교육 커리큘럼, 최고 수준의 교육시설, 그리고 수준 높은 연자진을 바탕으로 양질의 임상교육을 전개, 현재까지 국내서만 1만여명 이상을 배출했다. 오스템의 임상 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국내 임플란트 시술 가능 치과는 빠른 속도로 증가했고, 이로 인해 국내 임플란트 대중화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스템의 임상교육에 대한 투자는 국내에 그치지 않고, 해외 영업망을 중심으로 점차 글로벌화됐다.

 

오스템은 지난 2006년 임상교육을 해외시장에 론칭, 해외법인을 통해 수준 높은 임상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글로벌 임상교육 이수자는 7만여 명. 실제 오스템 임상교육 후 임플란트 신흥국에서는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치과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오스템 측의 설명이다.

 

강력한 글로벌 영업망 구축
오스템은 2005년 대만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이듬해인 2006년에는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북미지역에 생산본부 하이오센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마련, 이후 세계 각국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나갔다.

 

오스템은 현재 26개국 28개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는 아시아·태평양 1위, 글로벌 5위의 세계적인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성장했다. 오스템의 해외법인은 중국과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고성장을 실현하고 있고, 연평균 수출 증가율은 30%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업계 최초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오스템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임상교육을 통해 오스템 제품의 우수성을 자연스레 알리는 한편, 현지 치과의사에게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성공적인 치과진료를 지원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세계 1위 임플란트 전문기업 실현
“판매량으로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임플란트 브랜드가 됐지만,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는 오스템. 2023년 시장 점유율 1위, 매출 1조4,000억원, 글로벌 인력 7,000명 규모의 세계 1위 임플란트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주력제품인 임플란트를 비롯해 치과 재료, 영상장비, 의약품, SW, 인테리어 등 치과진료에 꼭 필요한 Total Solution을 완벽히 제공,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오스템은 ‘Digital Dentistry’ 분야 리더로의 성장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오스템 측은 “디지털 치과를 구성하는 장비 및 재료, S/W를 모두 제공하는 ‘Digital Dentistry Full Line Up’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마곡에 중앙연구소를 건립 중인데, 중앙연구소가 완공되면 치과 업체로서는 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대규모의 전문연구 기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신종학 기자 sjh@s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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