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전자차트 및 보험청구 프로그램 덴트웹이 신규 개원의 선택률에서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행정안전부 지방행정 인허가 데이터 기준 신규 개원의의 67%가 덴트웹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7년 신흥캐피탈과 투자협약을 맺은 이후 이어진 3년 연속 신규 개원의 선택률 1위 달성은 덴트웹의 우수성과 신흥의 마케팅 능력이 결합된 결실이라는 평가다.
신흥과 덴트웹은 지난 3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 호텔에서 이를 자축하기 위한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 덴트웹 이현욱 대표는 “덴트웹을 개발하고 나서 100개 치과에 보급하기까지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그러다 신흥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으며 3년 연속 신규 개원의 선택률 1위라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향후 10년 안에 전체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할 수 있도록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3년 연속 신규 개원의 1위를 달성한 비결에 대해서는 “다른 프로그램에 비해 진료입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 특히 보험진료 청구 시 실수로 누락된 부분까지 산정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며 “그 결과 덴트웹 사용 치과의 보험 청구액은 늘고, 조정액은 기존의 1/5 수준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신흥 이용익 대표는 “40여년간 치과계에 몸을 담으면서 덴트웹만큼 시장의 판세를 빠른 시간 안에 뒤바꾼 사례는 극히 드물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 대표는 지금껏 사업을 해오는 과정에서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경험했다고 강조하며, 덴트웹에 대한 투자를 덴탈이마트, 덴탈잡 등과 함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기도 했다.
이어 “덴트웹은 한국 치과계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덴트웹을 바탕으로 전자차트 및 보험청구프로그램 시장 전체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한편 덴트웹은 강력한 보험산정 기준으로 개원가로부터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랜섬웨어로부터 백업파일을 보호하는 데이터 백업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인정받는 등 뛰어난 보안기능과 기술력으로 치과 전자차트 대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신흥은 여세를 몰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3월 14일과 5월 23일, 덴트웹 개발자인 이현우 대표가 직접 연자로 나서는 핸즈온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현욱 대표는 이제 막 개원과 치과경영을 시작하는 개원의가 반드시 알아야 할 치과 건강보험의 핵심 포인트를 다룰 예정이며, 이와 연계된 덴트웹의 기초 활용법을 실습을 통해 상세히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