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부산대학교치과병원(원장 신상훈·부산대치과병원)이 지난달 30일 씨이엔(대표 이요한)과 나노 신소재를 활용한 치의학 분야의 다양한 연구 및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씨이엔에서 대량 생산하고 있는 ‘실리카 메조포러스 볼’의 나노 사이즈 다공성 특징을 이용해 치과치료에서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공성 구조가 가지는 빠른 확산 속도와 뛰어난 반응성 등의 특성을 응용해 일반적인 치료뿐 아니라 임플란트, 교정치료 등 각종 특수 치료에서 활용되고 있는 고부가 가치 제품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신상훈 원장은 “세계 최초로 나노 신소재 대량생산에 성공한 씨이엔과 함께 첨단 치과의료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치과산업과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결과물이 도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요한 대표는 “최근 일본 첨단소재에 대한 수출횡포로 관련산업 육성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씨이엔이 한국 나노산업에서 그 역할을 담당하기를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나노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