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혜 기자 kih@sda.or.kr] 울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이태현·이하 울산지부)가 지난 13일 제2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울산지부는 최근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해 총회 규모를 축소, 울산동천컨벤션에서 울산지부회관으로 장소를 변경하고 진행방식 또한 서면으로 대체키로 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총회는 이동욱 의장, 이진걸 부의장, 김태근 선관위원장 및 김병현·남상범·조우찬·조용훈·김건우·손재연 대의원, 허용수 신임회장을 비롯한 차기 임원진 등 최소 인원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는 총 90명 중 66명이 참여해 과반 이상으로 성원됐으며, 감사보고와 전년도 회무·결산보고, 올해 사업계획 및 예산안이 차례로 통과됐다. 아울러 울산지부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 선출을 차기 집행부에 일임하기로 의결했다.
신임의장단은 찬성 62표, 반대 4표로 의장에 남상범, 부의장에 김병현 대의원이 선출됐다. 감사단은 김동일, 이동명, 이충엽, 이태걸 회원 등 4명에 대한 투표가 진행됐으며 다득표 순으로 이동명, 이충엽, 이태걸 감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11월 제9대 회장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바 있는 허용수 신임회장은 “직선제의 성지인 울산지부에서 무투표 당선된 것은 화합을 바라는 회원들의 준엄한 뜻”이라며 “보조인력 구인난, 의료질서 정립 등 개원가의 만성적인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회원 단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간의 오랜 회무 경험에 집행부 임원 모두의 뜨거운 애정과 열정을 담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