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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티스, ‘소독용품’ 수급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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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브랜드 출시 잠정 중단, 어려움 극복에 동참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덴티스(대표 심기봉)가 치과계는 물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전 사회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주목된다. 특히 대구에 본사 및 생산본부를 두고 있는 덴티스는 지난달 추진하려던 구강용품 전문 브랜드 'Dr's Wisdom' 공식 출시를 잠정연기하고, 소독용품 긴급 수급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

 

덴티스 측은 “올해는 덴티스가 회사 창립 15주년을 맞는 해로 예정대로라면 이번달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거행할 예정이었으나, 온라인을 통한 사내 행사로 간소화했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고객 치과들의 어려움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에 덴티스는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로, 고객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온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덴티스는 코로나19로 인해 매우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응원릴레이에 동참, 지난달 대구시 측에 손소독제 5,000개를 제공했다. 덴티스 관계자는 “부족한 물량이지만 방역전선에서 고생하는 의료진과 대구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상황을 지켜보며 의료기기제조기업으로서 작은 도움이라도 보태가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덴티스는 지난달 예정이었던 구강위생용품 ‘Dr’s Wisdom‘ 라인업 출시를 잠정 중단하고, 마스크를 비롯해 손소독제, 에탈올, 글러브 등 소독위생용품을 치과에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련 제품의 OEM 생산라인과 상품수급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것.

 

덴티스 관계자는 “당장의 이익보다 고객의 안전과 정상화가 우선이기 때문에 사태가 진전될 때까지 OEM 상품을 개발하던 전담팀은 소독위생용품 긴급 수급에 집중하고 있다”며 “회사 내부적으로도 300여명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매일 체온검사, 소독 등 클린 근무환경과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임플란트를 비롯해 모든 생산라인을 안전하게 정상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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