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이하 의협)의 회원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잘못됐다고 평가했다.
의협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코로나19 사태 관련 대회원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의 의사 회원 1,589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결과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사태 관련 정부의 대응 전반’에 대해 응답자의 39.1%(621명)이 ‘올바른 대응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대응이 다소 부족했다’고 답한 비율도 29.8%(473명)에 달했다. 이에 전체 응답자의 68.9%가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피해가 컸던 대구 지역 의사들의 부정적 평가는 타 지역 대비 유일하게 80%를 넘긴 83.2%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