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전영선 기자 ys@sda.or.kr]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이성근·이하 노년치의학회)가 지난달 28일 신흥 본사에서 제12기 2차 시니어구강관리전문가과정(이하 시구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시구전은 원래 2월 1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기된 바 있다. 2월의 확산세보다는 잦아들었다는 판단하에 시구전을 개최하게 됐고, 철저한 방역 속에서 90여명의 치과의사가 참석해 뜨거운 학구열을 보여줬다.
노년치의학회는 이번 시구전을 준비하면서 마스크 의무 착용, 사전 발열 등 감염위험 체크, 좌석 배치 시 거리두기, 환기와 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등 안전한 학술대회를 만들기 위해 각별한 신경을 쏟았다.
제12기 2차 시구전은 △장원건 원장(마일스톤즈치과)의 ‘노년층의 교합변화, 예방과 치료’ △고홍섭 교수(서울치대)의 ‘이것이 노인치의학이다’ △이성근 회장의 ‘커뮤니티케어에서 치과계의 역할’ △이동우 교수(인제의대 상계백병원 정신의학과)의 ‘치매로 인한 행동심리증상 대처방법’ △우희순 교수(원광의대 작업치료학과)의 ‘연하장애 환자의 평가와 훈련’ △정태욱 원장(서울정&오치과)의 ‘임플란트와 RPD를 이용한 노인보철’ 등으로 구성됐다.
제12기 2차 시구전은 노인환자의 보철치료와 관리부터 치매와 연하장애 등 깊이 있고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통해 노인치의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우희순 교수의 연하장애 환자의 평가와 훈련은 참석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은 강연이었다.
한편 노년치의학회는 춘‧추계 학술대회와 시구전 과정 1, 2차를 모두 이수할 경우 시구전 전문가로 인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