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인혜 기자 kih@sda.or.kr] 불소이온이 첨가된 버를 이용해 치아 연마 시 치아 우식 예방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대한치과보철학회지에 실린 ‘불소이온을 함유한 연마용 버 재료의 항균력 연구(정인선 외)’에 따르면, 치과용 버 성형물에 불소이온을 500ppm 이상의 농도로 투입한 결과 S. mutans균에 대한 항균력이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식약처에서 고시한 최대 허용치 이하의 불소 농도에서는 1,450ppm 농도에서 96.5%의 항균력을 나타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불소이온이 첨가된 버를 이용해 치아 연마 시 치아 우식 예방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대개 다회용으로 사용되는 치과용 버의 세균 감염 및 번식 등도 불소 이온에 의해 억제될 것으로 사료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