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PDF 바로가기

치협 “회무 내실화·민생 현안 해결에 더욱 매진할 것”

URL복사

신축년 새해, 치의학연구원 설립·구인난 해결 최우선 다짐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제31대 이상훈 집행부가 임기 2년 차를 맞이하는 2021년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과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해결’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치협 이상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치과계 변화와 개혁’이라는 소명을 안고 출범한 치협 31대 집행부는 치과계의 비민주적 관행을 과감히 철폐하고 재도약을 바라는 회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8개월간 혼심의 힘을 다해왔다”며 “신축년 한 해에도 회무 내실화를 다지고 민생과 직결된 현안 해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31대 집행부 임기 첫 해에 대해 이상훈 회장은 “지난 한 해는 코로나19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었지만 회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으로 짧은 기간임에도 크고 작은 회무 성과를 이어갔다”고 전했다.

 

아울러 △의료인 1인1개소법 보완입법 국회 통과 △불법 의료광고와의 전면전 선포 △근관치료 급여기준 확대 △클린회계 및 회무 도입 △유쫛치과 법원 처벌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노력 △화합형 인선 및 개방형 공모제 △협회장 급여 자진 삭감으로 코로나19 특별지원 재원 1억원 마련 등을 통해 건전한 개원환경 조성 및 치과계 변화를 위한 의미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자평했다.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이상훈 집행부는 9대 과제로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1인1개소법 위반 및 사무장치과 척결 △치과 종사인력 구인난 해결 △치협 구인구직 사이트 활성화 △불법 의료광고 척결 지속 △국가 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추가 △치협 창립 기원 정립 △치과계 제도개혁 박차 △공익광고 등 대국민캠페인 추진 등을 꼽았다.

 

끝으로 이상훈 회장은 “신축년 새해에는 치과인 모두가 바라는 것처럼 마스크를 벗고 편안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그날이 빨리 찾아오길 바란다”며 3만 치과의사 회원의 건승을 기원했다.


오피니언

더보기


배너

심리학 이야기

더보기
맞는 말이라도 항상 옳은 것만은 아니다
살다보면 맞는 말인데 옳다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맞다·틀리다’는 참과 거짓을 나누는 명제로 객관적인 관점이고, ‘옳다·그르다’는 주관적 관점이기 때문이다. 객관적으로는 맞는 것이지만 주관적으로는 옳다고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는 것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인식은 선거에서 보였듯이 개인에 따라 차이가 크다. 반대로 옳다고 하는 말이 맞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항상 옳다고 생각하는 시어머니 잔소리나 혹은 직장 상사나 선생님, 선배 혹은 부모가 될 수도 있다. 얼마 전 전공의대표가 대학 수련 병원 시스템을 이야기하면서 “의대 교수는 착취사슬 관리자, 병원은 문제 당사자”라고 표현하였다.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대학병원 현 상태를 명쾌하게 한마디로 정의한 깔끔한 표현이었다. 다만 모두가 알고 있지만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었던 사실로 맞는 말이다. 그런데 그 표현을 보면서 뭔가 마음이 불편함을 느꼈다. 수련의가 지도교수들을 착취의 관리자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서 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도제식 교육이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직업 중 하나가 의료계인데 이런 도제식 교육적 개념을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기술자는 교과서에

재테크

더보기

원달러 환율과 인플레이션

연고점을 경신하는 달러원 환율 원달러 환율(달러원 환율 같은 뜻이다)이 연고점을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4월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53.2원이었는데, 글을 쓰고 있는 4월 9일은 장중 1,355원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천정이 뚫려있는 모양새다. 외환 당국이 방어를 하던 환율 박스권도 돌파된 상황이다. 환율이나 금리 같은 경제지표의 최신 가격을 단순히 지식으로 알고 있는 것과 환율 상승이나 금리 인하의 이유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것과는 천지차이다. 그리고 올바른 해석을 바탕으로 실제 투자에 적용해 수익을 내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매크로 변화의 표면적인 이유를 겉핥기 하거나 뉴스에서 제공되는 뒷북 설명을 뒤따라가기도 바쁜 것이 현실이다. 필자는 2023년 초부터 일관되게 원달러 환율 강세를 대비한 달러화 자산의 중요성에 대해 본 칼럼과 유튜브를 통해 강조해왔다. 그리고 실제로 투자에 적용해 작년 초 미국주식, 미국채, 금, 비트코인 등 원화 약세를 헤징할 수 있는 달러화 표기 자산들을 전체 총자산의 80%까지 늘려 편입했으며, 원달러 환율 상승의 리스크 헤지는 물론 추가적인 수익


보험칼럼

더보기

알아두면 힘이 되는 요양급여비 심사제도_④현지조사

건강보험에서의 현지조사는 요양기관이 지급받은 요양급여비용 등에 대해 세부진료내역을 근거로 사실관계 및 적법 여부를 확인·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조사 결과에 따라 부당이득이 확인된다면 이에 대해 환수와 행정처분이 이뤄지게 된다. 이러한 현지조사와 유사한 업무로 심평원 주관으로 이뤄지는 방문심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이 되는 현지확인이 있는데, 실제 조사를 받는 입장에서는 조사 자체의 부담감 때문에 모두 다 똑같은 현지조사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실시 주관에 따라 내용 및 절차, 조치사항이 다르기 때문에 해당 조사가 현지조사인지 현지확인인지, 혹은 방문심사인지를 먼저 정확히 파악한 후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은 통상적으로 요양기관 직원의 내부 고발이 있거나 급여 사후관리 과정에서 의심되는 사례가 있을 때 수진자 조회 및 진료기록부와 같은 관련 서류 제출 요구 등의 절차를 거친 후에 이뤄진다. 그 외에도 거짓·부당청구의 개연성이 높은 요양기관의 경우에는 별도의 서류 제출 요구 없이 바로 현지확인을 진행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방문심사는 심사과정에서 부당청구가 의심되거나, 지표연동자율개선제 미개선기관 중 부당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