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김영희 기자 news001@sda.or.kr]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민겸·이하 서울지부) 구인구직특별위원회(위원장 염혜웅·이하 구인구직특위)가 지난 18일 위원회를 개최했다.
오는 3월 ‘간호조무사 치과취업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구인구직특위는 가장 효율적인 시기와 커리큘럼, 운영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이 3월 13일로 예정돼 있고, 합격자 발표 이전인 15일부터 일주일간 교육을 진행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집행부 구인구직특위에서도 간호조무사들이 첫 직장으로 치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합격자 발표 이전에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의견이 대두돼 온 바 있다.
이번 과정에서는 무엇보다 ‘어렵지 않게 접근하고, 치과적응을 도울 수 있는 실무중심의 교육’에 방점을 두고 있다. 김희진 간사(치무이사)는 “서울시간호조무사회와 간담회를 통해 간호조무사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고, ‘기구와 장비’내용을 확충하고, 윤리강연이나 치과간호조무사로서 직업적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교육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외과적 시술, 임플란트, 보철, 치주, 보존과 치료, 보험청구, Q&A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위원회에서는 “간호조무사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강의 내용을 준비하고, 장기근속의 매리트가 될 수 있는 보험청구나 수술보조 등의 업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간호조무사가 치과에 오래 근무할 수 있는 방법은 데스크 업무를 맡을 수 있도록 보험청구 등의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된 가운데, 특히 치과 취업의 장점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돼야 한다는 의견도 공감을 얻었다. 간호조무사학원을 통한 홍보 등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당초 과정에 포함돼 있는 치과 견학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구인구직특위 염혜웅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화상으로 진행됐지만 위원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면서 “구인구직특위는 실질적인 구인난 해소, 인력유입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면서 위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