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용산구치과의사회(이하 용산구회)가 지난 8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온라인 총회에서는 한승윤 회장에 이어 앞으로 2년간 용산구회를 이끌 수장으로 최진환 회원(연세치대 03년 졸업)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최진환 신임회장은 “코로나19 등 치과계 안팎으로 침체된 분위기와 여러 산적한 문제들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이런 중책을 맡겨준 용산구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특히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아무쪼록 임기동안 맡겨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 회원들의 성원에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25개 구회가 모두 그렇듯이 지난해는 코로나19로 회원 간 친목을 다지는 연례행사들이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 용산구회도 마찬가지. 특히 회원들에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 중 하나가 보수교육이지만 이 또한 진행이 녹록치 않았다.
이에 최 회장은 “오프라인 보수교육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상황을 지켜봐야 하기 때문에, 일단 상반기 보수교육은 줌 등 실시간 화상 시스템을 이용한 보수교육 진행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온라인 보수교육은 시니어 회원들이 접근하기가 수월하지 않아 보다 쉽게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산구회는 젊은 신입회원들의 진입이 많지 않은 구회 중 하나다. 따라서 회원 간 세대별 차이가 큰 편인데, 최 회장은 구회원 간 정서적 갭을 줄이고, 또한 젊은 회원들이 보다 잘 융화될 수 있는 구회무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최 회장은 “회원들이 구회를 중심으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용산구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 2018~2019년 용산구회장을 역임한 김세진 회원을 신임감사로 선출했다. 또한 총무이사에는 최영준 회원이 임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