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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예방치과’ 명확한 가이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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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진 원장 APEM 세미나 오는 11월 6~7일

[치과신문_신종학 기자 sjh@sda.or.kr] 박창진 원장(미소를만드는치과)이 진행하는 APEM(Active Prevention through Education and Management) 세미나가 오는 11월 6일과 7일 양일간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34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예방치과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보다 명확하고 실질적인 문제를 풀어주는 데 초점을 맞춰 차별화된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APEM 세미나는 ‘행복한 환자와 함께하는 윤리적 수입증대’를 대주제로, 세미나 첫날에는 △환자를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 △직업윤리와 윤리적 마케팅 △환자 중심 상담법 △진료실에서의 윤리적인 의사결정 △치주환자의 관리와 개인구강위생관리의 중요성 △SOOD Technique △개인구강위생용품의 선택과 교육기준 등을 다룬다.

 

이어 둘째 날에는 △수복치료는 환자를 건강하게 하는가? △치아 우식의 진단에 관한 새로운 시각 △치아를 가진 사람을 바라보는 치과의사 △실란트 할 것인가, 말 것인가 △불소제품의 종료와 도포, 적응증 △실제증례를 통해 본 APEM의 결과와 임상적용 △환자관리와 예방치료를 통한 수입증가 등 보다 실질적인 가이드가 제시될 예정이다.

 

박창진 원장은 “각각의 소주제는 개원가에서 예방치료를 적용할 때 겪는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그 중 가장 현실적인 궁금증은 진료의 수익에 관련된 부분일 것인데, 세미나를 통해 정기검진을 비롯한 예방치료의 수익성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최근 개원가의 중요한 화두인 환자와의 신뢰관계에 대한 부분도 심도 있게 다뤄질 예정이다. 환자와 탄탄한 신뢰관계를 수립해 환자가 믿고 따르는 ‘주치의’가 되는 고유의 진료철학도 함께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박창진 원장은 “예방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치과원장들이 점차 늘고 있지만, 막상 임상에 도입하려고 해도 우리치과만의 예방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실제로 적용하는 일은 베테랑 개원의조차 쉽지는 않은 문제다”라며 “예방치료를 통해 수익 창출과 함께 환자의 만족도를 높여 신환 소개로까지 이어지게 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진료를 명확한 프로토콜로 구현하는 것은 물론, 우리치과 고유의 진료철학을 확실하게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PEM 세미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치과대학생 및 공중보건의 등을 대상으로 하며, 치과위생사의 경우 치과의사와 동반 참석해 한다. 이는 치과병·의원의 운영 주체이자 결정권자인 치과의사가 질병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고, 예방치료를 임상에 도입해야만 환자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예방치료가 가능하다는 박창진 원장의 진료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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